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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ain의 대권 예언? 의협 일특위 유용상의 운명은?
  글쓴이 : kopsa     날짜 : 11-07-22 19:42     조회 : 3184    
rain의 대권 예언? 의협 일특위 유용상의 운명은? 

2011년 7월 18일 Yahoo 메인에서 “인터넷 달구는 괴예언...차기 대통령은 이회창, 차차기는 박근혜”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고 이 글을 적습니다. 아래 링크와 같이 뉴데일리 기사입니다. ‘디시인사이드 미스터리 갤러리’에 rain이라는 필명으로 ‘안녕하세요. 대예언가입니다’라는 글을 적는 이 예언가는 네티즌 사이에 말 그대로 예언가로 인정받는 것 같습니다.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뉴데일리 기사)
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linkid=4&articleid=20110718102707246f6&newssetid=1331
 
1. rain에 대해

이 rain에 대해서는 이 기사 이전에 주간경향 기자로부터 그가 한국판 John Titor로 알려져 있다는 말을 듣고 John Titor라는 이름은 처음이며 유명 예언가는 아닐 것이라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Skeptical Inquirer 등 자료에서 그런 이름은 본 기억이 없기 때문입니다.  여하튼 이렇게 사이버 세상에 소문이 나 있는 rain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그 기자는 위의 기사에 있는 대로 그가 연평도 사건과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지진을 예측했다고도 하였는데, 연평도 사건이야 천안함 침몰 때 이미 비슷한 이야기가 나온 것이고 일본이야 지진 소식도 많고 한국도 그렇지만 원자력 발전소와 지진 위험성이야 누구나 할 수 있는 이야기가 아닌가 말해 주었습니다.

2. 대선 예언

그 기자는 이번 Yahoo에서 메인에 올린 대선 이야기를 하는 것도 같았는데 사실은 대선에 대해서는 머리에 없었습니다. 다만 정치인과 역술인 등 이야기를 하는 가운데 그런 이야기는 KOPSA 홈페이지의 장정태라는 사람에게 물어보면 잘 알 것이라고 말을 했습니다. 그런데 텔레파시가 통하는 모양입니다. 장정태라고 이름만을 말하였는데 그 다음날 장정태님에게서 소포를 받았습니다.

동국대학교 불교대학원에서 받은 박사학위 논문입니다(한국 불교와 민간 신앙의 習合關係 연구-삼국유사를 중심으로-). 한번은 그가 어느 유명 무속인에 관한 글을 썼다가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할 처지라 사과하기 위해 그 무속인을 찾아가려는데 함께 같이 갔으면 한다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무속인을 상대하기가 싫어 함께 가지는 않았으나 장정태님은 10년 전이지만 이미 민간신앙에 대한 연구에 착안하고 있었습니다. 

3. 정치인, 지식인과 역술인

정치인과 역술인과 관련하여 이곳 홈페이지에는 정치인들이 역술을 믿는 이야기들이 많이 적혀 있습니다. 그 기자에게는 역술은 물론 비과학을 믿는 문제는 정치인, 지식인이라든가 사회적 지위와는 관계가 없다고 말하였습니다. 그 기자는 어느 대목에서 물에 파동을 도입한 파동수가 건강에 좋다고 한다는 이야기를 하여, 신문에 자주 광고가 실리는 인삼 제품에 올라 있는 서울대학교 명예 교수 이야기를 잠깐 하였습니다(최근 박만기 교수 등의 문제는 천연추출물 신약의 실패와 관련하여 자세히 분석하였습니다.)

옛날 이야기이지만 어느 날 TV에 소가 떼죽음을 당한 한 농촌 마을이 방영되었습니다. 그런데 위의 그 교수가 온갖 병을 다 진단한다는 양자공명장치인지 무엇을 들고 원인 규명을 한다고 나오지 않습니까? 그리고 그가 파동수가 건강에 좋다고 하는 것도 기사로 보았는데, 그는 지금은 인삼으로 만든 건강기능식품을 광고하고 있습니다. 기능 규제로 인해 직접 과대광고를 하지 못하나 신문에는 기사를 통해 온갖 병에 좋다고 광고되는 제품입니다.

4. 자연의 예언가 

과학자야 말로 어떤 어려운 것도 잘 맞히는 예언가입니다. 자연의 예언가이지요. 뉴턴은 중력법칙으로 핼리 혜성이 언제 다시 나타날지 예언을 했습니다. 요즈음 일기 예보를 보십시오. 언제 비가 올지 잘 맞힙니다. 과학자의 예언의 도구는 사실적 근거와 올바른 추리라는 과학적 방법입니다. 정직하고 객관적으로 사고하기 때문에 예언이 가능한 것입니다.

위의 그 교수는 학생들에게 기기를 사용하여 측정 방법을 가르치지만 그 기기 자체에 대해서는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것입니다. 바이러스 검사 시약은 시약에 따라 위음성의 한계가 있음에도 그 검사 시약에서 나오는 결과를 그대로 믿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돈벌이 욕심이 큰 문제입니다. 양자공명장치를 팔아, 문제의 검사시약을 국가 시약으로 채택시켜 돈을 벌 욕심, 임상 시험 결과가 없이도 인삼의 약효를 광고하는 것도 돈벌이 욕심이지요.

5. 장동익의 국민건강수호연대

이제 대한의사협회 의료일원화특위(의협 일특위)에 대해 말할까 합니다. 의협에 일특위를 만든 사람은 2006년 의사협회장에 당선된 장동익입니다. 장동익이 이끌던 대한개원의협의회의 범의료한방대책위원회(범대위)가 의협 직속으로 바뀐 것입니다. 그리고 장동익의 범대위 위원장의 뒤를 이어받고 현재 의협 일특위 위원장이된 사람이 유용상입니다. 범대위니 일특위니 하는 것, 의사의 이해를 도모하기 위함인 것을 부인하기 어렵습니다.
 
장동익의 기본인식은 의료계가 사면초가에 휩싸여 있는 문제에는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유사 의료행위자인 한의사와 약사 등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는 동시에 비의사를 포함한 국민건강수호연대의 상임위원장으로서 약사가 또는 한의사가 광고로 또는 책으로 비과학적 내용을  말하였다고 하여 "의료인이 아닌 약사와 현대의학에 대한 전문가도 아닌 한의사가 국민건강권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발언을 언론과 출판을 통해 서슴없이 할 수 있는 현실을 개탄한다"고 하며 검찰에 고발도 했습니다.

6. 국민건강수호연대, 희극적 이야기

장동익의 국민건강수호연대는 또한 황우석 사건의 MBC PD 수첩과 관련하여 그 보도로 인해  “황 교수의 업무가 방해돼 6개월이상 연구가 지연되고 수많은 난치병 환자의 희망과 세계 일류 과학자 탄생을 열렬히 기대하는 국민의 염원에 찬물이 끼얹어 졌다"고 하며 MBC의 행위를 “국민의 건강권 수호에 대한 업무방해인 동시에 명예훼손"이라고 주장하며 MBC 경영진과 최문순 사장은 즉각 사퇴를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대전건양병원 의료사고에 관한 국민건강수호연대 입장“에서는 초기 위암 환자인 박모여인의 갑상선을 제거하고 갑상선질환을 앓고 있는 전모여인의 멀쩡한 위 일부를 잘라내는 의료사고와 관련하여 “만성 피로에 기인한 집중력 저하"에서 원인을 찾을 수가 있다고 하며 ”전공의 처우개선“을 들고 나옵니다. 이것은 전공의 처우와는 관련이 없는 의사의 과실입니다. 사고에 대한 사과와 잘못에 대한 처벌만이 있는 행위입니다.

7. 범의료한방대책위원회 
 
한방이 안전하니 양방이 안전하니 하는 장동익의 범대위는 의사와 한의사와의 대결이라는 점에서 볼꺼리가 됩니다. 그러나 어떻게 한방을 비판해야 할 것인지의 점에서 의사의 방식에 문제가 있음은 2005년 사이언스타임즈에 칼럼으로 적은 적이 있습니다.

(의사(擬似)과학과 과학의 과정적 이해)
http://www.sciencetimes.co.kr/?news=%EC%9D%98%EC%82%AC%E6%93%AC%E4%BC%BC%EA%B3%BC%ED%95%99%EA%B3%BC-%EA%B3%BC%ED%95%99%EC%9D%98-%EA%B3%BC%EC%A0%95%EC%A0%81-%EC%9D%B4%ED%95%B4

"사실상 의사의 한약에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는 총체적 질적 표현 자체가 과학과는 동떨어진 것이다. 이것은 전통 시대에 사물을 이해하는 방식이었다. 이를 탈피한 과학은 구체성과 정량성, 즉 구체적인 약과 부작용 그리고 부작용의 수치적 정도라는 특징을 갖는다. 또한 어떤 약이든 안전성과 효능의 비중을 헤아려 사용을 결정하기 때문에 효능에 대한 자료도 포함된 종합적인 자료를 제시하며 한약이 문제가 있다면 그 문제를 지적하는 것이 과학의 합리적 방식이다.”

8. 장동익의 약사에 대한 인식

의사들은 의약분업이 성립된 뒤에도 계속 의사가 조제권도 가져야 한다고 주장하며, 단지 의사는 약사에게 조제위임을 한 것이라느니, 또한 의사와 약사의 역할에서 약사는 단지 의사의 처방에 따라 조제하여 판매하는 역할이며 이것에 투약이라는 용어를 쓸 수 없다는 등 주장을 하였습니다. 2007년 당시 의협 회장인 장동익이 의료법 개정과 관련하여 한 말에 이런 것이 있습니다.

본래 약국의 역사는 약사(지금도 영국에서는 chemist라고 부릅니다)가 약을 만들어 환자에게 제공하는 역할에서 시작이 되었고 의사는 의사대로 어떤 방식이든 약을 환자에게 제공하였을 것입니다. 조제(dispensing)는 단순히 약을 만들어(compounding) 환자에게 제공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현재의 의사, 약사 시스템은 의사는 환자에, 약사는 약에 좀 더 치중하는 방향으로 성립되었습니다.         

9. 일특위 위원장 유용상의 방향

장동익은 범대위 위원장으로 있던 때에 한방의 중금속 문제를 폭로하고 각종 허위과장 광고에 대해서도 색출하여 고발을 하였다고 합니다. 식약청을 돕는 이런 일로 의사의 입지가 얼마나 높아졌는지 의심이 됩니다. 그리고 유용상이 범대위 위원장이 되자 그가 ‘허준이 죽어야 나라가 산다’의 저자라는 점에서, 한의계의 입지를 뒤엎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습니다. 이것은 현재 유용상의 의협 일특위가 한의학을 통째로 사이비 의술로 규정하는 것에 나타나 있습니다.

이 경우 “한의학은 사이비 의술이다”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예를 들어 “한의사의 침술은 효과가 없다” 그러나 “의사의 IMS는 효과가 있다“는 것인데, 이것이 실질적으로 의사의 이해 증진으로 이어질 것인지? 국민을 설득하기가 어렵지 않겠습니까? 학자들 반경에서 조차 그렇다면 유명 학술지에 실리는 침술이 효과가 있다는 임상결과는 어떻게 되는지? IMS도 플라시보에 불과하다는 논문은 어떻게 되는지? 무모한 시도로 보입니다. 

10. 유용상의 정치적 접근 

의협 일특위 위원의 면모를 보면 모두가 훌륭한 전문 지식을 가진 의사들입니다. 이들은 신문에 광고로 실리는, 또는 기사로 실리는 한의사들의 병 치료 주장에 대해 조금만 노력하면 하나하나 그 문제를 바르게 알려줄 능력을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방향으로 노력하여 국민에게 한방의 문제를 알리고 설득한다면 시간이 걸릴지 모르나 의사의 이해 도모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런데 일특위 위원들은 이런 저런 이유로 침묵하고 있는 한편 유용상은 한방을 통째로 무효화시키기 위한 정치적 행보를  시작한 것으로 보입니다. 미디어워치와 통합한 스켑티컬레프트라는 정치 사이트의 운영자와 과거부터 돌팔이 한의사바로보자, 돌팔이 약사 바로알자 구호를 외쳐온 어디 농과대학을 나온 기업체 연구원을 끌어드린 것을 보아서 하는 말입니다.

11. 과학적 회의주의 완장을 차고 

정리하자면,  한의사와 약사와 맞서서 의사의 이해를 추구하던 장동익은 의사협회장이 되어서는 목적 달성을 위해  불법 의협공금으로 정치인들에게 정치 자금을 제공하여 법적 처벌을 받고 시야에서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장동익의 뒤를 이은 유용상의 현재 상황은, 한방을 통째로 없애기 위해, 분명 과학적인 주제인 이 문제를 그리고 거의 불가능해 보이는 이 목표를 위해 “통째로 파괴하기”에 익숙한 해결사를 외부에서 영입하여 시험해 보는 것 같습니다.

이와 유사한 과거 정치 주변에는 “정의 결사대”라는 완장을 찬 사람들이 있었는데, 유용상의 해결사는 “우리는 과학적 회의주의자다”는 완장을 찬 것이 다릅니다. KOPSA에서 이렇게 강한 표현으로 이 문제를 지적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지난 10년간 한국 사회에 사실적 근거와 올바른 추리의 회의주의활동을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이들 “통째로 파괴하기” 무리의 폭력 행패를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이 양상은 아래 유용상의 문제와 함께 분석하였습니다.

(유용상, 사이버 폭력 양상)   
http://www.kopsa.or.kr/gnu4/bbs/board.php?bo_table=Skeptics&wr_id=95

12. 이번 글의 결론 

이제 유용상의 운명을 예측할 때가 되었습니다. 그런 것이 있을지 모르나 앞으로 언젠가 한국 의사투쟁사라는 것이 있다면 그는 무모한 통째 파괴를 위해 거짓 완장을 찬 해결사를  동원한 인물로 남을 것입니다. 유용상은 통째 파괴의 미몽에서 헤어나지 못한다면 결국 제거될 것입니다. 거짓 완장 무리들은 몽둥이로 쫓겨날 것입니다. 거대한 흐름은, 의사가  국민의 호응을 받고 번창할 운이기 때문입니다. 이상입니다. (이 글에 대한 어떤 의견이든지 KOPSA 홈페이지 메일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