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으로 포장한 비(非) 과학의 문제를 지적하는 회의주의자가 정치 이야기를 하는 것 같아 이상할 것입니다. 처음 이런 글을 적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번 글을 통해 과학적 회의주의의 비판적 사고의 근본인 정직성과 객관성의 점에서 특히 객관성에서 “이명박 당선인-이경숙 위원장”에 문제가 있음을 말하려고 합니다.
(2011/02/25 위에서 정직성은 일반 거짓말을 한다는 의미가 아니고 사실적 증거가 없음에도 사실처럼 말하는 문제입니다. 과학의 두 축을 적는 가운데 정직성이 들어갔으며 신앙의 입장에서는 정직성은 문제가 아니고 이 글에서 말하려는 것은 객관성에 관한 것입니다.)
1. 이명박을 당선인으로 만든 것은 국민
2008년 1월 7일 민노당의 “소망교회-고대 대한민국돼선 안돼” 논평에 이명박 당선인의 행보 내지 의식에 대해 이곳에서 가져왔던 염려가 나타나 있습니다. 과거의 일은 생략합니다. 아래 링크의 기사를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이명박 당선인은 1월 9일에는 한기총도 방문했습니다. 이념적 성향이 개인의 행동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예가 될 것입니다. (2011/02/24 아래 링크가 나오지 않습니다.)
아래 링크에 이명박 당선인의 승리에 기여한 인물로 김진홍 목사(뉴라이트전국연합 상임의장), 김홍도 목사(금란교회), 김장환 목사(극동방송 사장), 곽선희 목사(소망교회 원로), 전광훈 목사(사랑제일교회) 등 5명이 거론돼 있습니다. 전혀 의미가 없는 기사는 아닌 것으로 보이며, 개신교계의 정치적 목적이 이명박 당선인을 통해 달성된 달성된 것으로 해석될 여지도 있습니다.
문제는 이들의 의식인데, 김홍도와 같은 인물로 보아 지극히 염려됩니다. 아래 2005년 1월 김홍도를 보도한 링크의 기사에 "쓰나미 희생자는 예수 믿지 않는 자들. 사형받아야 할 빨갱이들 다수 국회에 있어" 라는 제목이 붙었습니다. 그리고 애국가의 "하느님"을 기독교의 신으로 해석하는 김진홍 목사에 관해서는 게시글이 있습니다.
이경숙 총장의 숙명여대 정문에는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라 두려워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하느니라(수1:9)"라는 성경 문구가 새겨 있다고 합니다. 아래 링크에 있습니다. 3억원 기부를 받고 이렇게 했다는데, 상상하기 어려운 의식입니다.
더구나 어느 대학에 그런 것이 있을지 도저히 상상하기 어렵지만 숙명여대에는 숙명여대 출신 교수 모임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들은 “누가 우리처럼 이 대학을 사랑하는 사람이 있느냐”고 생각할지 모르나 이해를 도모하기 위한 방편입니다. 이 토양 가운데 성장한 이경숙 위원장에게서 특별한 객관적 의식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4. 객관적 의식이 왜 중요한가?
대통령이면 원론적으로 국가를 튼튼히 하고 국민을 정신적 물질적으로 잘 살게 해야 한다는 목적이 있습니다. 대학 총장도 대학의 교수와 연구라는 목적이 전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 과정의 의사 결정에서 특정 집단의 이념이나 이해에 기우는 등 객관성이 결핍된 의식은 목적 달성에 장애가 될 것임이 분명합니다. 이명박 당선인과 이경숙 위원장의 경우 현저한 예이기 때문에 염려가 되어 이 글을 적었습니다.
*이 글에 이어 2008년 1월 10일 "이명박 당선인-이경숙 위원장의 종교성향 그리고 창조과학"을 게시했습니다. 아래 링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