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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orea Skeptics 단체 메일(2006년 4월/5월)
  글쓴이 : kopsa     날짜 : 06-05-20 14:10     조회 : 3924    
Korea Skeptics 단체 메일(2006년 4월/5월)

Korea Skeptics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지난 단체 메일 이후 이곳에서 관심을
가졌던 일을 소개합니다. 템플턴 재단의 중보기도 연구가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
타났는데 과학적으로 검증하기에는 신의 뜻을 알기 어려운 근원적인 문제가 있
어 보입니다. 중보기도 문제, 차병원의 중보기도 연구 문제도 있고 하여 정리하
기 위해 우선 3가지 글을 게시했습니다. 그 중 차광렬 교수가 직접 쓴 글의 거짓
부분은 신앙의 수준을 의심받게 합니다. 직접 말을 듣고 싶었으나 차병원과의 접
촉이 여의치 않았습니다. 

언론과 지식인의 부정확한 과학 또는 비과학을 전파하는 문제가 큽니다. 그 중
최근 연합뉴스를 통해 언론에 보도된 정안식 암예방학회 부회장의 “셀레늄 가장
주목받는 항암물질”은 2003년 미 FDA에서 결정문이 나온 것입니다. 셀레늄의
암 위험 감소 효과에 대한 확정적인 근거가 없다고 했습니다. 정 부회장은 카이
스트 교수라고 하는데 의학 연구 자료의 복잡성과 평가의 필요성을 간과하고 글
을 쓴 것 같습니다. 

“주간한국. 여성중앙, 최근 허황된 풍수 기사”에서 주간한국의 “현대家 잇단 비
운은 묏자리 탓?”을 쓴 이는 박종진 차장입니다. 언론사 차장인데 그가 감응마술
(sympathetic magic)이 무엇인지 안다면 이러한 기사를 적을 수 없습니다. 연합
뉴스를 통해 보도된 “지구 온난화 걱정은 히스테리”는 인간 활동에 의한 지구
온난화를 부정하는 의미로 적었는데 지구 온난화에 대한 ‘근거 없는 과장된 주
장’이 있다면 이를 바로 지적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를 분명히 해야 할 것입니다. 

이번에도 “녹십자의 골다공증 치료제 개발과 기술 수출에 대해”로 녹십자 문제
를 다뤘습니다. 요즈음 혈우병 환자 모임과 혈우재단의 갈등이 심합니다. 녹십자
는 혈우재단을 사회공헌활동으로 광고하고 있지만 영업활동의 하나라는 의심을
받습니다. 얼마 전 녹십자는 “바이오 의약품으로는 국내 기술수출 사상 최초로
독일 기업에 총 1,600억원 규모의 라이센싱 계약을 이끌어냈다”는 보도문을 내
었습니다. 그러나 내용상으로는 임상 3상 시험을 시작했다는 것 외에는 분명하지
않습니다. 녹십자 경영자의 철학 내지 기업하는 방식을 함께 생각해 봅시다.   

장동익 신임 의협 회장과 관련하여 그 동안 그가 개원의를 대표하여 약사와 한
의사와의 갈등에 표면화된 적이 있기 때문에 얼마나 그의 사고가 합리적인지 정
리해 보았습니다. 겸사하여 스켑틱스 주변 의사의 “경박성”도 지적했는데 “암 치
료 보조물질 AHCC" 관련 글도 함께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사람을 말하기보다
스켑틱 활동의 근본을 설명한 것입니다. 

언제부터인가 Korea Skeptics 회원에 가입하는 분에게 직접 답신을 않고 있지
만 하나하나 기억하고 있습니다. 어떤 일이든지 전자 메일이나 전화로 연락을 주
셔도 됩니다. 또 의견이나 간단한 글이라도 작성한 것을 보내주시면 게시판에 게
시해 드리겠습니다. 메일 주소가 바뀐 분은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홈페이지 회원
게시판은 닫아 놓고 있습니다. 다시 단체 메일을 보내기로 하고 안녕히 계십시
오. 강건일 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