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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orea Skeptics 단체 메일(2005년 1월)
  글쓴이 : kopsa     날짜 : 05-01-28 19:43     조회 : 4085    
Korea Skeptics 단체 메일(2005년 1월)

2005년 첫 번째 단체 메일을 보냅니다. 지난 한달 항상 그렇듯이 비판적 사고에
관심을 가졌습니다. 정직하고 객관적인 사고를 이 사회에 심는 일이 스켑틱스의
주요 과제입니다. 비판적 사고의 중요성을 “과학기술의 성취에 묻혀 잊혀진 과학
적 사고”라는 제목으로 과학문화재단 “과학문화”의 미래칼럼에 소개했습니다.

과학 문제의 경우 신문, 방송 등 언론은 擬似 과학을 말하거나 객관성에서 벗어
날 이유가 없지만 글을 쓰는 기자의 성향, 기자의 지식, 그리고 매체의 경제적
이득 추구와 관련된 문제가 있습니다. 언제 이런 문제 과학기자협회와 협의하여
개선을 모색할까 합니다. 이번 달에는 “연합 뉴스, 정신수련의 힘 번역 문제”를
지적했고 아래 언급된 백신 중 치메로살 방부제 문제 보도에서도 그런 것을 발
견합니다.

의사협회와 관련된 “바가지 독감백신 문제 등에 대한 의협의 좌충우돌을 보고”,
“백신 중 치메로살 안전성, 소시모와 의협의 주장에 대해”, “미의학학술원의 보
완 대체요법 최근 보고서, 스켑틱스의 과제“를 게시했습니다. 의협의 이러한 행
동 내지 주장이 바람직한지, 국민의 의료라는 원칙에 입각한 객관적 판단과 문제
해결책이 궁극적으로 의사에게 도움이 될지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스켑틱스의 비판적 사고는 이해 다툼과는 전혀 다릅니다. 그것은 정직하고 객관
적인 “근거가 사실인가, 추리에 오류가 없는가”가 유일한 판단 기준입니다. 어떠
한 주장이든지 이 기준에 비추어보면 어떤 주장이 올바른지 판단이 가능합니다.
스켑틱스의 입장이 무엇인지 특히 스켑틱스 주변의 의사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건강과 과학”을 예로 들어 말할까 합니다. 

“건강과 과학”은 의약분업 논쟁 등과 관련하여 이곳에서 분석한 적이 있는 전남
대 의대 관련 의사가 주축이 되어 만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곳에는 미국의
ACSH 자료를 번역하여 올려놓았는데 ACSH는 의사 등이 참여하는 보건 환경
등 소비자 교육 단체를 표방합니다. 기업체 등의 지원으로 운영되지만 지원자의
이해와는 별개라고 합니다. 그러나 이 단체는 이미 게시한 채식주의, 육식주의
논쟁에서 분석한 적이 있듯이 기업 내지 기성 체제를 대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리고 반대편 예를 들어 환경주의자 단체와 갈등 관계 입니다. 
     
스켑틱스에게는 이들 양극성 단체의 편향된 시각, 자신에 유리한 근거를 제시하
는 문제가 눈에 들어옵니다. “건강과 과학”도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는 등 문제가
있으면 스켑틱스가 개입할 여지가 있다는 것을 말하려는 것입니다. 그리고  관심
을 둘 필요가 없었을 “건강과 과학”을 유심히 본 이유는 아실 것이지만 김진만
이 그곳 운영자의 한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이번 달에도 김진만과 성민우와 관련한 글을 게시했지만 김진만의 문제가 무엇
인지는 바로 알고 정리해야 할 것입니다. 예를 들어 말합니다. 이곳 게시판에 김
진만이 한빛내과 게시판에 강박사가 쓴 칼럼에 대한 무엇을 올리고 어느 전문의
로 보이는 사람과 토의한 내용이 있습니다. 한 부분이 이렇게 돼 있는데 이것이
정상인지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김진만) 강건일씨는 의학을 전공한 적이 없는 사람입니다. 
(전문의) 의학을 전공한 의사가 아니면 의학을 논할 수 없다는 논리는 아주 편협
된 시각을 가진 어찌 보면 비정상인의 사고방식에 다름 아닙니다.
(김진만) 의학을 전공하지 않은 사람이 의사들이 내린 결론을 함부로 부정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번 한의사 CT 사용 문제와 관련하여 김진만은 이렇게 적었습니다.
의사가 다 연구해 놓은 것을 한의사가 배워 이용한다고 하는 그래서 남의 차에
돈 안내고 탄다고 하며 무어라고 보는 김진만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솔찍히 한의사가 자신을 의사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웃기지도 않습니다...
그들이 하는 일이라고는 남의 차에 돈 안내고 타는 일 밖에 없죠...
남들이 다 연구해 놓으면 그것 인용하고 나중에 결국 체질 어쩌구 저쩌구...“

그동안 김진만에 관한 많은 글에서 분석했듯이 이것이 단순한 지적인 결핍이 아
니라고 보고 있습니다. 비정상을 격려하는 문제는 물론 이런 비정상은 “건강과
과학”에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스켑틱스 주변 의사에
게 무엇이 스켑틱스의 방향인지, 무엇이 “건강과 과학”에 도움이 될지 알려주기
위해 적었습니다.

참.과학의 “생물학과 생물학자 이야기”는 연합뉴스, 과학동아, 월간뉴턴 세군데만
보냈는데 모두 소개해 주었습니다. 그러나 이곳의 한계적인 판매망으로는 어떻게
할 수 없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래서 판매를 지켜보며 무크지 발간을 추진하려고
합니다. 계획은 작성해 놓았는데, 조금 여유를 두고 필자가 될 회원과 구체적인
내용을 상의할 예정입니다. 항상 KOPSA에 관심을 가져 주셨으면 합니다. 그럼
한 달 뒤에 다시 단체 메일을 보내겠습니다. (강건일 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