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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orea Skeptics 단체 메일(2008년 2월/3월)
  글쓴이 : kopsa     날짜 : 08-04-04 16:55     조회 : 6471    
Korea Skeptics 단체 메일(2008년 2월/3월)

Korea Skeptics 여러분 그 동안 안녕하셨습니까? 이번 단체 메일은 추가로 가입한 회원을 포함하여 보냅니다. 동호회 글쓰기는 기존 회원이라도 일단 회원 가입을 허락한 다음에 가능하도록 수정했기 때문에 가입신청을 하신 후 하루 이틀 뒤에 글쓰기 형태로 되었는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새로운 홈페이지에는 사진이나 동영상을 올릴 수 있는데 처음으로 사진을 하나 올려 보았습니다.

강박사 얼굴 사진입니다.
http://www.kopsa.or.kr/gnu4/bbs/board.php?bo_table=Museum&wr_id=31

우연히 2007년 가톨릭 ‘생명의 신비상’ 수상자에 황우석 관련 서울대 조사위원장이었던 정명희 교수가 포함된 것을 발견하고 생명의 신비는 프로파간다로 다룰 수 없는 좀 더 순수한 무엇이 아닐까 의문을 적었습니다.

황우석 사건, 정명희교수가 가톨릭 ‘생명의 신비상’을?
http://www.kopsa.or.kr/gnu4/bbs/board.php?bo_table=Skeptics&wr_id=70

정부에서는 의료기관과 약국에 금기약물(배합금기, 연령금기) 처방을 방지하기 위한 ‘의약품처방조제지원시스템(DUR 시스템)’을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했습니다. 진료권 침해라고 헌법소원이니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니 응대하던 의사도 일단 수용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하나, 문제는 이들의 의식입니다.

약 설명서의 처방 금기는 임상 결과에 바탕한 환자의 위험(치료 실패 포함)을 방지하기 위한 지침입니다. 의사가 주장하듯이 부작용. 독성 등의 위험은 환자를 진료하며 판단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의사들이 이 근거중심의학의 기본을 한의사들과 마찬가지로 알아서 하겠다니 이 의식을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관련 두 가지 글 중에 하나만 링크합니다.

아이에게 서방형 타이레놀을 처방했다는 말이지요?
http://www.kopsa.or.kr/gnu4/bbs/board.php?bo_table=Medical&wr_id=85

최근에 의협에서는 “보완요법도 의사가 선도해야”라고 하며 심포지엄을 개최했다는데 아시다시피 보완대체 의학은 에너지 요법이 주종을 이룹니다. 그런데 의협에서는 마찬가지 음양오행의 기(氣)에 대해서는 “한의학이라는 망상”이라며 공격하고 있으니 이 모든 모순이 어디에서 비롯되었는지 아실 것입니다. 의협이 의식과 지식 면에서 한 단계 높아졌으면 합니다. 그런 방향으로 개편돼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녹십자 문제의 계속으로 혈액 응고인자의 3차원 구조를 세계 최초로 규명했고, 이 분야의 무엇을 선점했다는 기사를 발견하고 확인해 보았습니다. 함께 식약청에서 심사중인 혈우병 치료제 그린진의 진실에 대해 아래 읽어보시기 바랍니다(그린진과 관련하여 식약청에 문의한 다른 글 하나도 있습니다).

녹십자문제(21) 약사법 위반 행정처분과 세계 최초의 구조규명?
http://www.kopsa.or.kr/gnu4/bbs/board.php?bo_table=Medical&wr_id=84

녹십자로부터 청탁 뇌물을 받아 2003년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았던 박아무개 박사가 다시 생동성 시험 조작으로 2007년 11월 구속되었고 올해 들어서 같은 사건으로 두 약대 교수가 구속,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이번 사건은 날조. 변조의 고의성이 있다고 보는 것 같습니다. 이런 일이 어떻게 가능할지? 약의 궁극적 목적이 환자라는 사실을 망각했기 때문이 아닌가도 생각합니다.

김재완님의 글 중에서 유사과학 유감(類似科學有感)은 아래 링크로 나타냅니다. 다른 하나, 양자빙자(量子憑藉)에는 추가하여 양자공명분석을 광고하던 박아무개 교수가 선삼 광고에 등장한다는 내용을 적었습니다. 그 외에도 김아무개 교수 등 선삼에는 유명 약학 교수가 관여돼 있는데, 선삼의 효과라고 나열된 것을 보면 한약과 유사합니다. 이들은 약의 효과는 임상으로만 말할 수 있으며 많은 효과일수록 부작용이 많은 환자에게 해로운 약이라는 단순한 원리조차 모르는 것 같습니다.

김재완님 글, 유사과학 유감(類似科學有感)
http://www.kopsa.or.kr/gnu4/bbs/board.php?bo_table=Skeptics&wr_id=68

이외에도 우리 언론이 폄하하는 중국의 실제 제약 발전에 대해 그리고 기적과 귀신이야기를 적었습니다마는 우리 사회를 바꿀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동력이 회의주의의 가치, 즉 정직성과 객관성 그리고 자기 성찰을 바탕으로 한 비판적 사고의 전파가 아닐까 합니다. 사회 구성원의 사고기질을 바꾸기는 어렵더라도 회의주의 운동을 통해 비합리성에 대적하는 힘을 키워 균형을 잡았으면 합니다.

그럼 또 단체 메일을 보내기로 하고 안녕히 계십시오. 동호회 게시판은 열려 있으니 좋은 정보와 생각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항상 하는 말이지만 어떤 문제든지 이곳으로 메일을 보내거나 필요하면 전화를 하셔도 됩니다. (강건일 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