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데이>에 임신 8개월 된 미라 기사가 실렸다고 강원도의 중학교 과학 선생님이 알려주셨습니다. 학생들이 흥미를 갖고 있다는 것입니다. 스포츠 연예신문이라고 막연히 알고 있던 <굿데이>를 파악해 보았습니다. 2001년 6월 8일 (주)경향미디어그룹으로 법인이 설립됐다고 하는데, 경향신문과 관련이 있는 것 같습니다.
1. 굿데이의 미라가 임신 8개월?
2002년 10월 17일 "미라가 임신 8개월?…관리인이 미모에 끌려 '행위'한 결과"라는 제목의 기사를 신문 사이트에서 발견했습니다. 일본 양정석 특 파원이 <도쿄스포츠>에 실린 것을 보내 온 기사입니다. 그리고 <도쿄스포 츠>는 미국 주간지 <뉴즈>를 인용했다고 합니다. 내용을 간추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미국 국립고고학 아카데미의 사이드 박사가 최근 '3,000년 전의 미라가 임 신을 했다면 믿을 수 있겠느냐. 하지만 실제 있는 일'이라며 깜짝 놀랄 만 한 사실을 밝혔다는 것. ...사이드 박사는 '발굴 당시에는 지금과 같은 모습 이 아니었다. 절대 임신을 하지 않았다'며 '미라 관리인이 임신을 시켰다'고 말했다."
미국 주간지 <뉴즈>는 Weekly World News(WWN)입니다. 2002년 10월 8일자 1면에 실렸다고 합니다. 죽은 사람이, 더욱이 몇 천년 전 미라가 임 신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그럴듯하게 이야기를 꾸며내면 호기심을 갖는 사람이 있습니다. 누군가 미라에 관해 잘 아는 사람이 밝혀 알려주어야 할 일입니다.
이 세상 수많은 사람들 중에 분명 임신했다는 미라에 관해 분석해서 게시 한 사람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인터넷을 검색해 보았습니다. 즉시 그런 사이트를 발견했는데 우선 약간의 설명을 듣고 그 사이트를 열어 보도록 하십시오.
WWN에 오른 사진은 바로 이집트의 미라 중에 가장 잘 보존된 것의 하나 인 유명한 "King Sethos (sometimes called Seti) I"이라고 합니다. 현재 카이로의 이집트 박물관에 있는데, 왕(남성)입니다. 왕이 임신을 할 수 있 을까요? 아래 링크를 클릭하여 어떻게 사진이 조작됐는지 확인하시기 바랍 니다. 사진이야 그저 보여주기 위해서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