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현 3구역만 해도 뉴타운재개발이 추진된지 10년이 넘었습니다. 일부 구역에는 멀쩡한 아파트, 빌라 등이 있으나 산 위쪽으로는 옛날 달동네가 그대로 남아 있는 이질적인 구역입니다. 대부분 중간의 낡은 집에 사는 사람은 집 수선도 못하고 10년이 지났으니 앞으로 어떻게 될지 막연합니다.
이런 가운데 조합장만 돈을 먹는 것이 아닙니다. 아래 링크3의 “‘복마전'으로 치닫는 북아현 뉴타운 3구역”에는 다음과 같이 적혀 있습니다. 2015년 1월 기사입니다.
“최근 검찰은 금품을 받은 혐의로 전 서대문구청장 A씨를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2006∼2007년 북아현3구역 뉴타운 사업구역을 확장해주는 대가로 정비업자 최 모씨로부터 3억원을 받았다. 이 자금은 시공사인 GS건설과 롯데건설 관계자가 조성한 로비자금으로 밝혀졌다. 이 자금을 전달한 두 건설사 관계자는 현재 불구속 상태로 재판이 진행 중이다.”
서울시 뉴타운 재개발은 이명박 시장(2002. 7. 1 ~ 2006. 6. 30) 때에 주요 시책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뉴타운 사업 기반마련”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그런데 이 모양이 되었습니다. 누군가 그 원인을 분석하였어야 하나 찾을 수 없습니다. 이명박에게 답을 요청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 정도로 적고, 아래 뉴타운 초등학교 주변 링크의 글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이 글을 적는 사람이 이 초등학교 출신이라는 말도 들어 있습니다. 직접 사진도 찍었습니다. 이 초등학교 이야기는 주로 북아현 1-3 구역의 일입니다. 현재 대림산업이 건물을 올리고 있습니다.
어제는 이 초등학교 어린아이들의 통학차량 문제로 학부형들이 데모하고 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 동안 재개발 조합에서 차량 운용비용을 부담하였는데 문제가 생긴 모양입니다. 무슨 이치를 따져 몇 푼이라도 손해를 보지 않겠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저 차를 기다리고 있는 어린아이들을 보면 이럴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나는 지금 이화여대 기숙사를 시공하는 대림산업에게 방음벽이 세워진 긴 길을 따라 주변을 녹화할 수 있는 CCTV를 설치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밤과 낮 모두 안전상 위험이 큽니다. 대림산업이 주변에 주는 피해에 비해 아무리 비싼 CCTV라도 설치를 요구할 수 있다고 잘라 말하였습니다. 이번 글 이상입니다. 어떤 의견이든지 ---> dir@kopsa.or.kr
((추가하여 KOPSA 활동에 대해))
아래 링크에 바다출판사에서 한국판 Skeptic 잡지를 출간했다는 소식을 적었습니다. 여기에 회의주의 활동이 무엇인지 그리고 KOPSA 활동에 대한 내용도 들어 있습니다. 읽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