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참.과학에서 출간한 ‘미스터리 속의 과학 영혼의 세계’와 ‘미스터리 속의 과학 초자연의 세계’와 관련하여 뉴스메이커 기자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래서 나온 ‘과학으로 포장한 비과학을 비판한다’ 인터뷰에서 오류를 발견했습니다. 아래 ( ) 부분입니다.
“강 박사에 따르면 ‘회의주의’라고 모두 동일한 노선을 걷는 건 아니다. ‘만들어진 신(神)’의 저자 (리처드 도킨스가 종교의 영역까지 회의주의의 잣대를 들이댄다면 세속적 인본주의에 기반한 여러 회의주의자는) 신앙을 이성적 판단을 넘어선 문제로 개입하지 않는다.”
이 부분을 간단히 수정하면 (리처드 도킨스와 같은 세속적 인본주의자가 종교의 영역까지 회의주의의 잣대를 들어댄다면 과학적 회의주의자는)이 돼야 할 것입니다.
위의 것은 심각한 오류이지만 아래와 같은 아마도 그냥 넘겨도 되지만 좀 설명이 필요한 부분이 있습니다.
“이를테면 사람이라면 장래 운명이 어떻게 될까 당연히 호기심이 있는 겁니다. 아무리 높은 수준의 교육을 받았더라도 점 집 같은데 갈 수가 있어요. 그런데 한국은 매스컴이 그런 걸로 비즈니스를 하잖아요. 그건 문제죠.”
당시 영국 BBC 사이트에서 별자리운세(horoscope)를 발견한 말을 했습니다. 우리 신문의 ‘오늘의 운세’와 마찬가지입니다. 누구나 이런 것을 통해 하루를 조심하는 정도는 문제가 될 것이 없는데 우리 언론은 온갖 운명을 점쳐주는 점술 사이트를 영업으로 한다고 말입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