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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숙명여대 재단. 대학 분쟁, 시어머니 간섭 설
  글쓴이 : kopsa     날짜 : 12-03-25 04:22     조회 : 2868    
숙명여대 재단. 대학 분쟁, 시어머니 간섭 설

한 10년 전쯤 동네에서 주변의 빌딩 청소를 하는 할머니를 알게 되었습니다. 할머니는 누구하고 사시는지 묻는 중에 자식들이 다 훌륭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이렇게 일하며 혼자 사는 것이 좋다고 하셨는데, 얼마 전에도 길에서 바삐 지나가는 그 할머니와 인사를 하였습니다. 요즈음은 다 이렇지요. 누구나 결혼한 자식과 함께 살지 않고 무엇이든지 하며 혼자 마음 편안하게 살겠다고 합니다.

세상이 많이 변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요즈음 숙명여대에서 일어나는 일, 교과부에서 재단에서 대학 기금을 재단 전입금으로 둔갑시켰다는 이유로 재단이사의 승인을 취소한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그런가 보다 했더니 곧 재단에서 총장을 해임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러한 패턴의 재단과 대학 간의 분쟁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그 동안 주위의 분쟁은 자기 재산으로 대학을 세운 재단 이사장을 내쫒는 형국이었는데 그런 재단도 아닌데 총장을 몰아내려고 합니다. (제일 끝에 관련 신문 기사를 링크로 달았습니다.)

그래서 조금 자세히 보자, 이 대학의 분쟁이라는 것이 실은 전임 총장과 현 총장간의 알력이라는 것입니다. 일부 재단 이사가 전임 총장과 같은 소망교회 신자라는 것도 보입니다. 전임 총장이 재단을 통해 대학에 행사하려는 영향력과 독립하려는 현 총장의 충돌로 해석되는 부분입니다. 이것을 시어머니 간섭설로 제시하면, 이 대학은 전통적으로 가정적 성격이 강합니다. 시어머니의 말이 법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며느리가 자기 마음대로 가정을 요리하려고 하느냐에서 분쟁이 시작된 것이 아닌가 하는 것입니다.

이 가설적 상황을 좀 더 설명하면, 이 가정에서 며느리 감은 어려서부터 키워집니다. 시어머니는 그 중의 하나를 택해 가정의 살림을 맡기지만 가정의 장래 설계도 생활비 통장도 시어머니가 쥐고 있습니다. 이 며느리는 또 자라면 시어머니가 되어 같은 사이클을 반복합니다. 만일 며느리가 시어머니의 말을 듣지 않는다고 합시다. 언제든지 내 쫒고는 대기 상태의 순종하는 며느리를 들이면 됩니다. 

주위에 이런 가설을 제시하자 그 대학뿐이냐고 말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 글을 읽는 사람 중에는 이상하게 보일 것이지만 이것이 특이 현상만이 아닌 것은  이번 제시하는 가설에 신빙성을 보태는 부분입니다. 그러나 이미 위의 빌딩 청소하는 할머니 이야기로 말했듯이 사회는 변했는데, 이러한 구 시대 가정의 틀도 깨어질 운명입니다. 그래서 대학의 규칙은 가정의 규칙과는 다르다. 공공의 규칙을 적용하자며 쿠데타를 시도한 것이 현 총장인 것 같습니다.

그러자 쿠데타도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닐 것이라고 총선, 대선 정치적 구도와도 맞물려 있을 것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제 전임 총장의 친이 소망교회 세력은 지고 있고 현 총장의 친박이 부상하는 상황을 말하는 것 같으나 시어머니 간섭설에서는 이보다는 재단 이사장이 공항 카페에서 총장을 해임하는 장면을 주목합니다. 안건도 미리 공지하지 않았다는 등 법적인 해석을 말하기도 하나 이 장면은 그대로 구 시대의 모습입니다. 

그래도 창조적 인재를 양성한다고 공언을 해왔는데 이러한 구 시대의 강압과 조작 속에서 어떻게 그런 인재가 나올 것입니까?  이제는 시어머니도 새로운 세상으로 나와 밝은 가운데 대학의 미래를 기대하는 것으로 족합니다. 빌딩 청소하는 할머니의 모습과 같이 며느리를 간섭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일을 찾아 매달리는 것이 건강에도 좋습니다. 과거 훌륭한 지위에 있던 분들 그렇게 사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하나님을 믿는 분들, 그 중에 빈곤 국가의 아동이나 청소년 교육에 헌신하는 모습을 보고 있습니다. 그만 적습니다.

*관련 기사

(연합뉴스, 숙대, 이사회 新舊 갈등으로 몸살)
http://www.yonhapnews.co.kr/society/2012/02/11/0701000000AKR20120211069600004.HTML?template=5567

(한국대학신문, 숙명여대 이사회- 총장 ‘진흙탕 싸움’ 왜?)
http://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1085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