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학/철학
초심리학/잠재능력
UFO/신물리학
오컬티즘/미스터리

과학적, 비과학적 의학
동서양 대체의학

창조론/과학적 사실성
창조론/철학과 정치

스켑틱스/기타 주제
KOPSA 박물관

 

대중매체 모니터링
질문과 답

토론방법
토론사례

연구회원 게시판
연구위원 게시판

 

자유토론
   
  ‘회의주의자 사전’ 번역 출판사에 관심을 가졌던 이유
  글쓴이 : kopsa     날짜 : 09-10-05 09:44     조회 : 3565    
‘회의주의자 사전’ 번역 출판사에 관심을 가졌던 이유

2년 전 회의주의자 사전 출간 소식을 전한 적이 있습니다(출판사 이름을 생략하기 위해 링크를 달지는 않습니다). 출판사로부터 증정본을 받고 또 소개를 부탁받아 그렇게 했습니다. 이 출판사를 알게 된 과정은 출간 소식에 적은 그대로입니다. “이 책을 번역 출간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어떤 출판사인지 확인한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번역에 어려움이 있다는 말을 듣고는 일부 번역본을 받아 읽어본 적이 있습니다.”

어느 출판사 사이트에서 회의주의자 사전이 곧 출간될 것이라는 글을 보았습니다. 새로 생긴 작은 규모의 출판사인데 출판사 대표의 배경으로 보아 대중 과학서가 아닌 반(半)학술 과학적 분석인 회의주의자 사전은 의외였습니다. 아마도 주제에 끌려서일 것이나 그곳에서는 앞으로 과학계통의 책도 낼 것이라고 했습니다. 여하튼 대체의학 관련 책이 고급 장정(?)으로 나온 것도 이상하게 보였습니다(출판사 대표가 이 분야에도 관련되었음을 후에 알았습니다).

이야기를 나누는 가운데 사전의 번역에 어려움이 있다고 하여 용어의 표기에 관심을 갖고 샘플을 받아 읽고 조언을 주기도 했고 책이 나오지 않아 무슨 일이 있는지 전화도 해 보았습니다. 책 출간에 (우선순위에서) 문제가 있는 것도 같았으나 마침내 책이 나왔을 때 판권료(들은 바로는 상당히 많은 액수로 계약했습니다), 번역자 인세(유명 번역자로 바꾸었습니다), 직접 출판 비용(거의 800쪽입니다) 등을 감안하면 어느 정도 팔릴지 손해를 볼지 모른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외형적으로 요란한 일반 대중 과학책도 실은 그리 팔리지 않습니다. 반 학술서이며 더구나 사전인 이 책이 얼마나 팔렸을까 그 출판사를 확인해 보니 문을 닫은 것 같습니다. 알라딘 등에서 보급판 가격(대략 3만원의 반값정도)으로 세일하고 있습니다. 출판사에 무슨 일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차라리 복잡하지 않은 제임스 랜디의 사전이 대중성이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참고 자료로는 좀 더 자세한 하퍼스 사전도 있습니다. 이외에도 인터넷에는 잘 정리된 학술 반경의 자료가 많습니다. 회의주의자 사전은 하나의 사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