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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황적 대인논증 오류 Circumstantial Ad Hominem (08/01/26 추가)
  글쓴이 : kopsa     날짜 : 02-07-09 20:03     조회 : 9113    
2008년 1월 26일 게시한 이 글과 관련한 아래 링크를 확인하십시오.
http://www.kopsa.or.kr/gnu4/bbs/board.php?bo_table=FreeDebate&wr_id=335

정황적 대인논증 오류 Circumstantial Ad Hominem

앞서 대인논증 중에서 피장파장 오류를 설명했습니다. 이번에는 두 번째 정황적(circumstantial) 대인논증 오류를 설명합니다. 그리고 언제 마지막으로 인신공격성 오류를 다루겠습니다. 

1. 정황적 대인논증 오류 

Circumstantial Ad Hominem

A가 X라는 주장을 할 경우 A의 X에 대한 이해나 A의 정황을 말하여 X라는 주장이 잘못됐다고 논박하는 경우입니다. 실제 중요한 것은 A가 주장하는 X의 참 여부입니다. 그 주장의 동기를 의심할 경우도 있을 것이지만 판단에 좀 더 신중해야 한다는 다짐일 뿐 A의 주장 X에 대한 논박은 X의 참 여부에 국한해야 합니다.   

*그는 군사비 지출을 증액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것은 틀렸다. 그는 공화당원이기 때문에 그런 말을 할뿐이다.

*우리는 존스 신부가 낙태의 윤리적 문제에 대해 말한 것을 거부해야 한다. 그는 그런 견해를 유지해야 할 의무가 있는 가톨릭 신부가 아니냐. 

*물론 메인주 출신 상원의원은 해군 군사비의 감소에 반대한다.  군함을 건조하는 조선소가 메인주에 있기 때문이다. 

*빌은 기업에 대한 세금 면제가 개발을 증가시킬 것이라고 주장한다. 빌은 한 회사의 회장이니까 그런 말을 한다.

*이혼을 찬성하는 사람이, 이혼은 여러 가지 이유에서 볼 때 옳지 않다고 반대하는 신부에게 "당신이 어떻게 독신 생활을 하면서 그런 주장을 할 수 있습니까?"라고 말했다.

*노동자가 노동시간을 단축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에 대하여 "노동자는 노동시간  단축하는 것을 주장하기 마련 아닌가"라고 말했다.

2. 주위 게시판에서 발견한 것(1)

강박사는 한빛내과 홈페이지와 그곳과 관련 있어 보이는 전남의대 최영 교수의 홈페이지를 가끔 들어가 봅니다. 논리 오류 등 이런 저런 자료를 발견하기에 적합합니다. "성급한 일반화"에 대한 내용은 한빛내과 게시판에서 얻었고 "돈에 호소하는 오류"와 "무관한 결론 오류"의 대한의사협회 관련 자료는 최영 교수의 홈페이지에서 얻었습니다.

최영 교수의 홈페이지에는 "대한민국 기자의 글쓰는 법"이라는 제목의 글들이 올라 있는데, 이것도 "성급한 일반화"에 해당됩니다. 내용을 읽어보니 본인도 "지나친 일반화"라는 것을 압니다. 그러나 알면 무엇을 합니까? 그것을 고쳐야 그 다음에 자신의 글이 사는 법입니다. 

이번에 "정황적 대인논증 오류"의 예로 다시 최영 교수의 홈페이지 글을 들겠습니다. 아래 전문을 첨부했습니다. 제목이 "정보의 출처 자세히 보기"인데 "아침 먹어야 수능 점수 높다" 기사에 대한 내용입니다. 그는 "이 기사를 보고 들으면서...제일 먼저 살펴본 것은 '누가 이 연구를 했는가?'였습니다. '누가' 연구를 했는가는 '왜' 또는 '어떤 목적'으로 이 연구를 했는가를 살펴보는 지름길이기 때문입니다"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이 연구를 농촌진흥청에서 한 것을 알았고 한마디로 "쌀을 소비하자"는 목적에서 행한 연구일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모든 보도에는 제보자나 정보의 출처가 있게 마련이므로... 꼭 출처를 살펴보시기를 바랍니다. 동시에, 왜 이런 정보가 나오게 되었을까도 생각해 보시기를 권합니다"라고 하며 마지막으로 이렇게 말합니다. 

"건강을 지키기 위해... 아침을 꼭 먹자는 것에 필자도 동의합니다. 농촌을 살리기 위해... 가급적 쌀 소비를 늘리는 것에도 동의합니다. 하지만, '아침 먹으면 성적 좋아진다'에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다음에 다루어 보겠습니다."

그는 "아침 먹으면 성적 좋아진다"에 동의하지 않고 다음에 다루어 보겠다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다음에 학술적으로 분석하여 올리는 것이 비판 방법입니다. 이 정황적 말을 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단순히 이 연구가 "쌀을 소비하자"는 농촌진흥청의 연구라는 것을 알리는 것입니까? 아니면 무엇인가 연구에 문제가 있을 것이라고 말하려는 것입니까? 후자로 이해됩니다. 최영 교수가 정황적 대인논증 오류를 범했다고 말하고자 합니다.

강박사는 "대한민국 기자의 글쓰는 법"이라는 제목만큼 감정적인 제목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과학 전공이 아니라도 놀랍게 과학 글을 잘 쓰는 기자들이 많습니다. 이들은 대부분 습관적으로 비판적 사고를 합니다. 기자들을 향한 욕이나 다름없는 이런 제목이나 농촌진흥청 과학자들의 연구를, 잘못이 있다면 그 잘못을 학술적으로 지적하기 전에 정황적으로 말하여 욕하는 (욕입니다!) 습관은 잘못된 것입니다.

3. 주위 게시판에서 발견한 것(2)
(2008/01/25 이 부분 오류의 사고와 관련하여 2.와 연결된 것입니다. 인신공격 부분이 있지만  인신공격은 별도로 다루었습니다)

최영 교수의 홈페이지에 올라 있는 한빛내과 한상율 원장의 "Re 1: 언론의 무절제한 보도를 경계한다"를 살펴보겠습니다. 그는 "청년의사"에 실린 "언론의 무절제한 보도를 경계한다"를 옮겨 게시했습니다. 관련 글 아래 전문을 첨부했습니다.

폐암치료제인 이레사에 관한 것인데, 식약청이 환자투약 중간점검 결과 큰 효과는 없었다는 발표를 하자 대중언론들은 앞다투어 "이레사 기적의 신약 아니다"라는 카피를 달았는데 이는 이전에 "기적의 신약"이라고 보도했던 것과 대조적이라고 했습니다. 혹시 최종 결과가 뒤바뀌기라도 하면 언론은 또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하다라는 말도 있습니다. 처음 어떤 보도가 나왔는지 잠깐 찾아보았습니다.   

폐암 치료제 `이레사', 치료 가능성 높다
2002년 05월 19일 (일) 14:38 
yskwon@yna.co.kr
 
[식약청] 해외 임상시험 '이레사' 폐암 70명에 무료제공 
[속보, 사회] 2001년 12월 06일 (목) 18:43
박광희기자 khpark@hk.co.kr
 
개발 단계 폐암 치료제 말기 환자에 무상 공급 
[속보, 사회, 건강/생활] 2001년 12월 06일 (목) 17:46
박태균 기자 tkpark@joongang.co.kr
 
非소세포 폐암환자 70명에 임상단계 ‘이례사’ 무료공급 
[사회] 2001년 12월 06일 (목) 17:28
김경호기자 kyungho@kmib.co.kr

처음 언론의 보도가 어떠했는지는 대충 이것으로 분위기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다음 모두가 보도한 "기적의 신약 아니다"라는 제목은 별로 문제될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교육적입니다. 처음 어떤 언론이 기적 운운했는지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이보다 강박사는 "최근 식약청이 이레사정의 환자투약 중간점검 결과 큰 효과는 없었다는 발표를 하자"라는 대목을 이상하게 보았습니다. 이레사정을 한국에서 투약했다면 임상 시험이거나 판매 허가 전에 특별한 경우 환자에게 사용을 승인한 경우입니다. 임상 2상은 지난 약일 것입니다. 그런데 효과가 없었다고 발표가 났으면 임상 시험이 아니라 특별한 경우 환자 투약 결과일 가능성이 큽니다.

간단히 찾아보니 "청년의사"와 같은 때 "한국폐암 센터"의 자료가 있습니다. 아래 첨부했습니다. 처음이 "임상시험 단계에서 국내 폐암환자에게 전격 투약됐던 영국계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의 비(非)소세포 폐암치료제 '이레사'가 당초 기대했던 만큼 `기적적인' 치료 효과를 보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돼 있으나 제일 끝의 제약회사의 말을 인용한 다음과 같은 대목이 정확하다고 봅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한국에서의 이레사 투약 결과는 기존 화학요법으로는 더 이상 치료할 수 없는 난치성 말기 폐암환자들을 대상으로 이뤄진 것으로 정식 임상시험결과가 아니다'면서 '이에 따라 이 결과를 가지고 이레사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속단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더 이상 치료할 수 없는 난치성 말기 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것 같습니다. 이것으로 약의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이레사의 효과가 없다고는 할 수 없겠지요. 그리고 2002년 7월 5일 이레사가 일본에서 판매 허가가 났다는 기사를 발견했습니다. 아래 전문을 첨부합니다. 미국 FDA의 허가가 날 것인지, 이레사의 효능성 안전성 자료가 어떤지 정확한 것은 찾지 않았으나 수술이 불가능한 또는 재발성 비소세포 폐암(NSCLC)에 특별한 약으로 보입니다. 

언론의 이레사 보도 태도가 "언론의 무절제한 보도를 경계한다"가 될 것인지는 이 글을 읽는 분들이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서론이 길었는지 모르나 이 글을 적은 이유는 한상율 원장이나 최영 교수에게 논리 오류 중에서 가장 나쁜 것이 대인논증 중에서 인신비방이라는 것을 말하려는 것입니다. 주장과는 관련이 없이 주장자를 비방하여 그 주장을 약하게 보이게 하는 것이 인신비방입니다.

예를 들어 "저 한상율 사이비다. 그가 홈페이지에 적어 놓은 것 다 믿을 것이 없다"라는 식이 인신비방입니다. 한원장이 적어 놓은 것을 잘못되었다고 보거나 불만이면 바로 그 적어 놓은 것을 논증을 통해 잘못됐다고 증명하면 되는 것입니다. 최영 교수는 게시판에서 의사를 향한 쌍욕을 지적했지만 사실상 이러한 인신비방보다는 쌍욕이 낫습니다. 쌍욕이라면 누구나 상대편이 형편없는 줄 알지만 사이비다 어떻다는 식의 비방은 당장 잘못됐다고 보지 않을 사람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곳에서 말하려는 것은 앞서 한빛내과 게시판 일입니다. 한상율 원장이 강박사의 한겨레21의 비타민 C 칼럼을 게시한 것을 보고 김진만이 Dalsol이라는 위장 ID로 무엇이라고 토의한 내용은 앞서 게시했습니다. 김진만의 첫 말이 "이런 것 리뷰를 보면 압니다"였습니다. 그는 Quackwatch를 읽은 것을 자랑스럽게 이렇게 말하며 Quackwatch에서 효과가 없다고 하는데 무엇이라고 다른 말을 했다고 틀렸다고 했습니다.

35세의 나이에 어느 정도의 지적 능력이 정상인지 알지 못하나 이렇게 자신 있게 말하며 무엇이라고 한 것을 보고 그가 비정상적인 지적 결핍 상태라고 생각했습니다. 더욱이 "이게 강건일씨 입니다"라고 하며 적어 놓은 부분을 보아도, 이곳 토론 사례에 자세히 분석해 놓은 것을 읽지 않더라도 그는 비판이니 그런 것을 할 정신 상태가 되지 못합니다. 몇 년간 수없이 분석한 결과 정신병리적 문제, 정신이상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2008/01/25 정신이상은 정신적으로 비정상이라는 의미입니다)

강박사는 한상율 원장이 적어도 보통사람의 양식을 가졌다면 그 글을 삭제했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강박사가 놔두라고 해도 그렇게 해야 비판이니 뭐니 떠나 그저 양식이 있는 사람이라는 말을 들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 양식이 없으며 김진만과 어깨동무를 하며 노는 한상율 원장이나 김진만과 거리를 두지 않는 최영 교수를 보며 이들이 누구인지, 비판적 사고 능력을 가졌는지 의심된다는 뜻으로 이 글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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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비평] "퀴네에" 벗기기
성명: 최영
2002/07/09 15:35:50 
정보의 출처 바로 보기

많은 부모들이 자녀의 학습과 성적에 관심이 많습니다. 공부하는 당사자들도 대부분 그럴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이 기사는 학생, 부모 그리고 교사들에게 눈을 번쩍 뜨이게 하는 매력적인 정보임에 틀림없습니다. 소아청소년을 진료하는 정신과 의사로서, 그리고 한 사람의 부모로서 저 역시 마찬가지였답니다.

"아침 먹어야 수능 점수 높다", "아침 먹어야 수능 고득점", 그리고 "아침 먹으면 성적 좋아진다"라는 제목의 보도를 접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마 이 연구의 결과만을 기억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다음날 아침부터 "공부 잘 하려면 아침을 꼭 먹어라", "신문 방송에 났더라", "연구 결과가 그렇다잖니..." 식의 말을 자녀에게 한 사람들이 있을 것으로 미루어 짐작해 봅니다.

저는 조금 달랐습니다. 이 기사를 보고 들으면서... 제가 제일 먼저 살펴본 것은 "누가 이 연구를 했는가?"였습니다. "누가" 연구를 했는가는 "왜" 또는 "어떤 목적"으로 이 연구를 했는가를 살펴보는 지름길이기 때문입니다.

보도된 것처럼 연구를 시행한 당사자는 농촌진흥청입니다. 보도의 출처 역시 "2002년 상반기 농촌진흥청 업무평가"라는 제목의 언론홍보자료입니다. 조금 더 언론홍보자료를 읽어보면 "농촌진흥청장이 농림부장관에게 2002년 상반기 업무평가 결과를 보고하면서 대입수험생들의 아침식사가 수능성적과 내신성적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는 것입니다.

농촌진흥청 홈페이지(http://www.rda.go.kr/)에서 밝힌 농촌진흥청의 임무는 다음과 같습니다.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보급.지도
-비료.농약 및 농기계의 품질관리
-지역농업 발전과 생활개선에 관한 지도.교육 및 전문농업인 육성

굳이 이 임무를 읽어보지 않더라도, 농촌진흥청이 왜 이 연구를 시행했는 가를 미루어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이 연구의 시행자들은 "성적" 보다는 "아침식사"에 무게중심을 둔 국가기관의 종사자라는 것입니다.

짐작이 안되신다고요? 그럼, 위에 인용된 기사의 한 부분을 다시 읽어보십시오. 농진청 농촌생활연구소 가정경영과장의 말입니다.

"건전하고 규칙적인 아침식사는 수험생뿐만 아니라 일반인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 필수적... 특히 우리 주식인 쌀의 전분은 뇌활동을 촉진시킬 수 있으므로 쌀을 주축으로 한 아침 식단은 수험생에게 큰 도움을 줄 것..."

그렇습니다. 이 연구의 배경에는 "쌀을 소비하자"가 있습니다.

최근 쌀의 소비가 줄었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심심치 않게 언론을 통해 "쌀은 우리 민족의 영원한 에너지원... 식이(食餌)섬유는 물론 단백질·지방·비타민이 풍부해 건강을 지켜주는 생명원... 나아가 성인병을 억제하는 성분들이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보도되곤 합니다. 이런 일련의 연구와 보도 를 "쌀의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노력"으로 받아들인다면, 지나친 것일까요?

필자는 이런 쌀 소비를 장려하는 연구와 기사를 접하면서 초등학교(당시에는 국민학교) 시절의 도시락 검사를 떠올리곤 합니다. 1960년대에는 보리와 밀이 얼마나 몸에 좋은가를 홍보하면서, 보리를 일정량 섞어 먹도록 권장했던 적이 있습니다. 쌀밥만 먹으면 건강에 좋지 않다는 협박(?)도 기억합니다. 선생님에게 혼이 나지 않기 위해서, 보리쌀을 도시락 위쪽으로 모으던 또래들의 모습도 생생합니다.

특정한 잣대에 따라서 쌀이 건강에 나쁘다고 말해 놓고는, 나중에는 좋아진다고 주장하고.... 이래서야 되겠습니까?

언론에 보도된 기사를 있는 그대로의 사실로 믿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런 신뢰성과 영향력 때문에 언론을 제4, 제5의 권력기관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앞에서 언급한 예에서 생각해 본 것처럼... 언론의 보도 내용을 제대로 평가하기 위해서 반드시 살펴보아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모든 보도에는 제보자나 정보의 출처가 있게 마련이므로... 꼭 출처를 살펴보시기를 바랍니다. 동시에, 왜 이런 정보가 나오게 되었을까도 생각해 보시기를 권합니다.

건강을 지키기 위해... 아침을 꼭 먹자는 것에 필자도 동의합니다. 농촌을 살리기 위해... 가급적 쌀 소비를 늘리는 것에도 동의합니다. 하지만, "아침 먹으면 성적 좋아진다"에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다음에 다루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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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비평] "퀴네에" 벗기기
성명: 한상율
2002/06/18 14:46:11 
Re 1: 언론의 무절제한 보도를 경계한다 

[기자수첩] 언론의 무절제한 보도를 경계한다
모 일간지는 지난달 암의 새로운 치료법을 주제로 ‘이레사’의 우수한 효능에 대해 언급했다. 그러나 최근 식약청이 이레사정의 환자투약 중간점검 결과 큰 효과는 없었다는 발표를 하자 대중언론들은 앞다투어 ‘이레사 기적의 신약 아니다’라는 카피와 함께 이레사정의 약효에 부정적인 입장을 취했다. ‘기적의 신약’이라고 보도했던 신문 또한 마찬가지였다.

이레사가 국내에 처음 도입될 당시 언론의 보도는 대단했던 것으로 기억된다. 당시 언론들은 앞다투어 비소세포성 폐암치료에 기적의 신약이 나타났다고 보도했으며, 폐암을 앓고 있던 환자들은 삶의 희망을 잡은 듯 앞다투어 주치의들에게 처방을 요구하고 나서기도 했다.

하지만 이레사는 임상 3상을 남겨 놓은 상태였으며, 극히 제한된 환자들에게만 제공될 수 있었다. 당시엔 해당 분야 전문의들조차 이레사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상태였고, 제조사 또한 외부에 언급조차 하지 않았었다. 언론 보도 이후 환자들의 전화가 제조사로 빗발쳤고, 환자들은 ‘빽’을 써서라도 이레사를 처방 받으려 동분서주했다.

당시 의사들은 언론보도가 오히려 의사와 환자간의 불신을 조장했으며, 의사소통을 단절시켰다고 불만을 토로했었다. 하지만 그로부터 불과 6개월 뒤 그 ‘기적의 신약’은 언론에 의해 철저히 난도질당하고 있다. 혹시 최종 결과가 뒤바뀌기라도 하면 언론은 또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하다.

전문분야, 특히 생명을 다루는 분야에서 검증되지 않은 보도는 오히려 국민들을 희망이 아닌 더 큰 절망으로 몰고 갈 수 있다는 점을 분명 명심해야 할 것이다.

곽상희 기자 opensky@
청년의사 2002-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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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폐암치료제 "이레사" 기적의 신약 아니다" 
한국폐암센터
작 성 일  02-06-11 오후 5:00:36 
 
임상시험 단계에서 국내 폐암환자에게 전격 투약됐던 영국계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의 비(非)소세포 폐암치료제 `이레사'가 당초 기대했던 만큼 `기적적인' 치료 효과를 보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해외에서 임상시험중인 이레사는 개발사인 아스트라제네카가 전세계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동정적 사용요법 계획에 따라 지난해 12월말 국내 말기 비소세포 폐암환자 70명에게 무료로 투약됐다.

당시 식약청은 이 약이 안전성과 유효성이 완전히 확인되지 않은 임상시험 단계인데도 투약을 허용했었다. 이는 기존 치료법으로는 치료가 불가능한 폐암환자에게 인도적 차원에서 마지막으로 치료 기회를 주기 위해서였다는 것이 식약청의 설명이다.

특히 식약청은 이레사의 국내 공급물량이 한정돼 있는 점을 감안해 국립암센터 이진수 박사 등 폐암전문가 6명으로 별도의 심의위원회를 구성, 엄격한 심사기준에 따라 투약대상 환자 70명을 선정했다.

선정기준에 따라 폐암 이외의 다른 악성종양이 있거나 방사선 치료 또는 다른 전신적 항암치료를 받고 있는 경우, 다른 임상시험용 의약품을 투약받고 있는 경우등은 선정대상에서 제외됐다.

그러나 식약청은 이레사를 1∼5개월 투약받은 말기 폐암환자 가운데 19명이 사망하고, 18명이 사용 중단했다고 밝혔다. 또 3명은 치료여부가 확인되지 않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고 식약청은 덧붙였다. 이와 함께 지금까지 이레사를 계속 무료공급받고 있는 환자는 33명에 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문가들은 "이레사는 암세포 증식효소인 티로신 키나제의 활동을 선택적으로억제, 세포 내로 전달되는 신호를 차단함으로써 암세포 증식을 막도록 설계됐다는점에서 기존 항암제와 다르다"면서 "그러나 치료 효과 측면에서 기적의 신약이 될것으로 기대하는 것은 아직 무리"라고 평가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한국에서의 이레사 투약 결과는 기존 화학요법으로는 더이상 치료할 수 없는 난치성 말기 폐암환자들을 대상으로 이뤄진 것으로 정식 임상시험결과가 아니다"면서 "이에 따라 이 결과를 가지고 이레사의 유효성과 안전성을속단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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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July 2002
ASTRAZENECA SECURES FIRST MARKET APPROVAL FOR
IRESSA™ IN JAPAN

AstraZeneca announced today that 'Iressa' (ZD1839, gefitinib) 250 mg once daily has received approval for the treatment of inoperable or recurrent non-small cell lung cancer (NSCLC) from the Japanese Ministry of Health, Labour and Welfare (MHLW), making Japan the first country worldwide to licence the drug. 'Iressa' is the first in a new class of anti-cancer drugs, known as 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 (EGFR) inhibitors, to become commercially available.

"The speed with which the Japanese MHLW have approved 'Iressa' is very encouraging and reinforces our confidence in this drug as a crucial advance in the treatment of lung cancer," said Sir Tom McKillop, Chief Executive Officer, AstraZeneca PLC. "With the US approval expected in the second half of this year, and further markets to follow, 'Iressa' will play a crucial role in AstraZeneca's business transformation moving forward."

The Japanese regulatory authorities have recently re-engineered the new drug application review procedure, which historically has been seen as somewhat slower than other regulatory bodies worldwide. The 'Iressa' review, which is the fastest on record (besides that for an AIDS treatment), is among the first to benefit from the new system. 'Iressa' will be the first drug in the world to be simultaneously developed in Japan, the United States and Europe, and launched in Japan first. AstraZeneca is the second fastest-growing major pharmaceutical company and ranks first in the oncology market in Japan, the world's second largest pharmaceutical market.

NSCLC killed close to a million people worldwide in 2000 alone. Each year in Japan, there are 50,000 patients with NSCLC, of which 43,000 will die. The Japanese MHLW is forecasting an 80 per cent increase in the incidence of lung cancer in Japan over the next 15 years. The worldwide market for lung cancer is currently worth approximately $1.6 billion, the majority of which is accounted for by NSCLC, and is scheduled to grow to $8 billion by 2011.

AstraZeneca anticipates full reimbursement for 'Iressa' by the end of the third quarter. Product launch is expected in the second half of this year in the United States, while regulatory reviews in Switzerland and Australia are currently underway. The first approval of 'Iressa' is based on data from two pivotal phase II trials, IDEAL 1 and 2. Results from these studies confirm 'Iressa' as an effective treatment for many patients with inoperable or recurrent NSCLC, with an acceptable tolerability profile with the majority of side effects (diarrhoea and skin rash) reported as mild and reversible. 'Iressa' is administered as a once daily, oral tablet.

Commenting on today's announcement from the MHLW, lead 'Iressa' trial investigator, Dr. M. Fukuoka, from the Kinki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 Osaka, Japan, said, "The introduction of 'Iressa' in Japan will be welcomed by both physicians and patients fighting this devastating disease. Most people already have advanced lung cancer by the time they are diagnosed, and even with the best treatment available at present, only 1 in 10 people with lung cancer will survive 5 years, compared with almost three quarters of women with breast cancer, so new treatment options like 'Iressa' are desperately needed. We know that 'Iressa' can benefit non-small cell lung cancer patients, and that it is well tolerated. Patients will be able to take 'Iressa' as a tablet and will not be subjected to the same side effects seen with chemotherapy."

'Iressa' is leading a new class of anti-cancer drugs known as 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 (EGFR) inhibitors. This targeted mode of action is different from cytotoxic chemotherapies and 'Iressa' is not causally associated with the same types of side effects such as alopecia, neutropenia or other haematological toxicity. Within the cell, 'Iressa' targets and blocks signalling pathways that are implicated in the growth and survival of cancer cells. These pathways appear to play a major role in the growth of many solid tumours; therefore, 'Iressa' may have therapeutic potential in a broad range of common cancers.

AstraZeneca is a major international healthcare business engaged in the research, development, manufacture and marketing of prescription pharmaceuticals and the supply of healthcare services. It is one of the top five pharmaceutical companies in the world with healthcare sales of over $16.4 billion and leading positions in sales of oncology, gastrointestinal, anaesthesia (including pain management), cardiovascular, central nervous system (CNS) and respiratory produc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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