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을 재미있게 달았습니다. 요즈음 진화론, 창조론 책 증보 2판(09/01/14개정증보판이 정확한 표현입니다)을 내느라고 마지막 작업 중입니다. 곧 출간 될 것입니다. 이 일 이전에 한의학, 양의학 문제를 다루는 책을 작성하고 있었는데 이 책도 2009년에는 출간될 것입니다. 한의학, 양의학 책의 내용에는 국민을 위한 의약의 점에서 의사, 한의사, 약사의 문제가 포함됩니다.
그래서 의사들의 약에 대한 인식을 유심히 보는데, 아주 가끔 skepticalleft라는 사이트를 방문합니다. 이 사이트에 대해서는 처음 개설될 때 KOPSA에 글을 하나 적은 것이 있습니다. 몇 몇 전문의의 글을 보기 위해 방문하는데, 여하튼 그곳에서 “무소의 나는 누구인가” 식의 글을 발견했습니다. 현재 접속타수는 700이상입니다(처음 확인했을 때와 비교하여 40 증가).
왜 무소의가 이런 것을 적었는지? 사실은 사이트에 아무도 자신의 배경이니 이력 비슷한 것을 적지 않는데 무엇 때문인지? 좋게 보면 자기소개이고 또 다르게 보면 자기-과시가 아닐까 합니다. (실제는 40대 초반인) 무소의가 자신이 15년간 경제학을 가르쳤다고 하여 이상하게 보았는데 그 궁금증도 풀렸습니다. 그리고 이 이력으로 무소의가 누구인지 확인하는 것은 아이도 가능합니다.
교수 확인이라는 것, 우리나라도 대학에는 교수와 이력이 모두 공개돼 있습니다. 그래서 어느 대학의 무슨 전공 교수인데, 어느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하고 등 이력으로 그가 누구인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자신이 공개한 대학에 이름을 덧붙였다고 그것이 개인정보 침해가 되겠습니까? 자신이 공개한 이력의 2-3가지를 검색어로 하여 검색하면 이력서까지 있습니다. 이력서? 우리 대학의 교수 소개도 이력서 아닙니까?
우리 주위를 보십시오. 일정 수준의 글을 쓰는 사람 모두가 자신을 공개합니다. 이름을 걸고 글을 쓰고 이름으로 책임을 집니다. 그런데 대학 교수나 되는 무소의는 어째서 다 공개해 놓고도 이름은 숨겨야 한다고 생각할까요? 그게 숨길 수 있는 것입니까? 자신은 다른 실명인을 비판하면서 어째서 스스로는 숨고자 하는 것일까요? 자신도 비판을 받아야 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자신의 행위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만 적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