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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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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릭 토론문화(4) 엔도..와 무소의(박상수), 사이비과학의 의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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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kopsa
날짜 : 09-02-23 19:24
조회 : 5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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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릭 토론문화(4) 엔도..와 무소의(박상수), 사이비과학의 의미
브릭 토론문화(3)에 엔도..의 의과대학 교수(?)로서는 도저히 이해하기 어려운 토론 태도를 적었는데, 비판적 사고의 점에서 엔도..는 UNC 경제학교수라는 무소의, 즉 박상수와 유사한 점이 있습니다. 이번 글은 그 한가지입니다. 아래 적은 글에는 복잡한 토론을 별도로 전부 인용하여 나타내지 않고 내용 중에 따옴표로 나타내어 글을 간단히 하였습니다.
브릭 토론문화(3) 링크입니다.
http://www.kopsa.or.kr/gnu4/bbs/board.php?bo_table=DebateMethod&wr_id=73
1. 일반 신앙적 창조론, 창조과학, 지적설계
브릭 토론 문화(3)에서 엔도..는 일반 신앙적 창조론과 창조과학과 지적설계를 구분하여 표현해야 토론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말에 어째서 그렇게 비정상적으로 반응을 했을까요?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런데 무소의도 엔도..와 합세하여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식입니다. 영혼에 관한 앞 대목은 다음에 별도로 다룹니다.
“....그렇게 과학에 대한 관점에 불명확한 까닭에 창조설이니, 창조론이니, 창조과학이니, 지적설계론이니 하면서 아무도 걸려 넘어지지 않는 단어들에 혼자만 걸려서 허우적대고 있는 거지요.”
참으로 이상한 말입니다. 과학에 대한 관점이 무엇일까요? 과학뿐만 아니라 어떤 토의에서건 용어를 분명히 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다시 말하지만 일반 신앙인의 창조론은 우주와 최초의 생명 그리고 인간 영혼의 창조를 믿는 것입니다. 그리고 창조과학은 성경의 과학적 해석이라는 점에서 성경을 말하지 않는 지적설계와는 다릅니다.
지적설계만 해도 그 개념이 하나가 아닙니다. 하나는 유신진화의 “틈새의 하나님” 논증에 관한 역사가 오랜 것이고 다른 하나는 유신창조의 진화론을 대체하려는 최근의 지적설계 주장입니다. 아마도 유신진화-지적설계, 유신창조-지적설계로 나누어야 할 것입니다. 이런 개념들 분명히 가려 기술하는 것이 진화와 창조와 관련된 논의에서 필수적이 아니겠습니까?
2. 엔도..와 무소의의 과학과 사이비 과학
엔도..와 무소의의 지식과 개념의 문제와 상대방을 이해하지 못하는 감정적 반응은 도처에서 보이는데 그 한 가지 이들이 주거니 받거니 적어 놓은 과학과 사이비 과학 비교 글을 봅시다. 엔도..가 이렇게 적기 시작했습니다.
“과학: guided by natural law 사이비과학: guided by God 과학: reference to natural law 사이비과학: reference to Bible 과학: testable against the empirical world 사이비과학: don’t put me to the test! 과학: temporary or tentative conclusion 사이비과학: no argument here! 과학: falsifiable 사이비과학:no way”
이어 무소의가 이렇게 덧붙였습니다. “과학: inductive or deductive 사이비과학: declarative 과학: based on clear definition of terminologies 사이비과학: based on vaguely defined or even undefined terminologies 과학: questioned 사이비과학: believed 과학: full of scholar 사이비과학: full of disciples ”
이어 엔도..는 “사이비 과학이라는게 꼭 창조론과 같은 것들만 있는게 아니고 ....상어연골이 암 치료에 좋다는 사이비 과학때문에 애꿏은 상어만 죽어나갔던 것이죠. ,,,...하나 더 재미 있는 사이비과학의 예는 물이 기억력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깜짝 놀라게 한 사이비과학입니다”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무소의는 “endo..님께서 광의로 정의한 사이비과학적 이론들은 사회과학에는 무지무지하게 많습니다. 그리고 사회과학에서의 사이비과학적 이론들은 그 영향력 면에서 자연과학에서 어떠한 사이비과학이론도 감히 견줄 수 없을 정도로 광범위하고 심각하지요....사회과학에서는 통제된 실험이 거의 모든 경우에 불가능한데다 정확한 인과관계나 매카니즘 또한 밝히기가 어려운 경우가 태반이라서....”
3. 의사과학의 두 가지 의미
위의 엔도..와 무소의가 주고받은 과학, 사이비 과학에서 과학으로 나열한 것은 과학-사이비과학 구분 기준(science-pseudoscience demarcation)에 해당합니다. 흔히 창조론(창조과학, 지적설계)이 이 기준에서 벗어나기 때문에 사이비과학(pseudoscience)이라는 것인데, 이 경우 창조론은 과학의 영역이 아니며 따라서 과학 교과목으로 진화론과 함께 가르칠 수 없다는 어디까지나 경계의 의미입니다(2009/03/07 표현수정).
과학철학에 바탕한 이 기준 자체도 과학 철학자마다 다르고 또 재판에 반영하는 기준이 다르고 같은 기준이라고 해서 숫자처럼 분명한 판별이 나오는 것도 아닙니다. 간단히 창조론도 자연현상을 다루고 시험될 수 있고 반증 가능성이 있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창조론자도 이러한 구분 기준에는 지지 않는다고 자신하고 진화론자도 이제는 이러한 구분 기준을 강조하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리고 위에 상어 연골이니 사회 과학이니 말이 있지만 이것은 과학-사이비과학 구분 기준과는 관련이 없는 그 과학적 주장이 과학적 검증을 통과했는지, 비판적 사고에 입각했는지에 관한 것입니다. 이것이 KOPSA에서 다루는 의사과학(유사과학, 사이비과학, 비과학) 입니다. 다시 말해서 KOPSA의 역할은 창조과학이나 지적설계의 과학적 주장이 사실적 근거와 올바른 추리에 입각했는지 비판하는 것이지 창조론이라는 신앙 자체를 과학에서 벗어난 종교라고 해서 나쁘다고 하거나 부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4. 글을 줄이며
이번 사이비 과학 내용, 글을 줄여 이 정도로 적어야 하겠습니다. 다음에는 엔도..와 무소의의 영혼에 대한 문제, 그리고 무소의의 중보기도에 대한 문제를 적겠습니다. 토론 문화(3)에 보인, 엔도..의 말마다 인신공격을 섞는 비정상적인 행동을 바로 지적하기 위해서는 그가 누구인지 분명히 하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아는 분은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KOPSA에 공개하겠습니다.
위에서 엔도..와 호흡을 맞추어 가며 글을 적은 무소의도 마찬가지입니다. 그가 비판적 사고의 문제를 스스로 아는 것인지? 과학에 대해 제대로 아는 것인지? 계속 적을 예정이지만 이런 그가 강박사의 책을 사지 않도록 말해 놓겠다느니, 강박사의 글을 반면교사로 삼아야 하겠다는 것을 그래서 무소의가 바로 “박상수”라고 분명히 하였다고 하여 그것을 개인정보침해라고 하는 이 비정상적 사고를 어떻게 보아야 하겠습니까? 사람은 이름으로 글을 쓰고 이름으로 책임을 지는 것입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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