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사례

김진만 군, skeptics 동호회가 아닌데...   글쓴이 : kopsa     날짜 : 99-12-11 10:14     조회 : 3792     2008년 5월 17일 확인합니다. 읽기 쉽게 단락을 구분했습니다.  skeptics 동호회가 아닌데... 강 박사는 처음 skeptics 동호회를 만들 구상을 할 때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우리 주위에 신문, 방송, 학자들의 글, 초정상 추종자의 글, 책 등등 거짓 과학이 지천으로 널려 있다. 이런 현상을 염려하는 사람들이 회원이 된다. 그래서 이것이 거짓 과학이 아닌가요, 하고 궁금해하면 필요하면 토론하여 정리해 준다. 또한 이런 거짓 과학도 있어요, 하고 신문이건 누구건 말한 내용을 소개하면 그것이 어떤 유형의 거짓이라고 학문적 내용 또는 역사적 배경을 말해 줄 사람도 있을 것이다. 나아가 이런 거짓 과학을 계몽하고 궁극적으로 없애기 위해서는 어떻게 할까요, 하는 문제도 토의한다. 이것이 전세계 skeptics 동호회라면 의례히 그렇게 하는 것입니다.   세상 어떤 동호회건 목적이 분명합니다. 그런데 천리안 동호회는 모두 모여라, 하는 구호와 함께 대체의학봉자, 컬트 신봉자, 초정상 신봉자, 이것저것 궁금해 하는 사람, 또 과학을 좀 아는 사람 모두가 모였다. 그래서 한판 싸워 봅시다, 하고 외친다.  그것도 잘 싸우면 남는 것이 있을 터인데, 김진만 군처럼 멍청이, 바보, 무얼 전공했어, 하고 멱살을 붙잡고 싸운다. 낮 밤 할 것 없이 어떻게 하면 이겨 분을 풀까 생각한다. 도대체 이것이 무엇입니까?   이런 천리안 동호회는 skeptics 동호회가 아닐 뿐 더러 그렇게 시간을 허비하고도 남는 것은 없습니다. 김진만 군은 강 박사가 창조과학자의 목적을 정확히 가르쳐 주면,  그렇다면 창조과학의 목적도 종교적 목적이므로 1920년대, 60년대 무슨 차이가 있느냐고  이상하게 합리화하여 지지 않았다고 떠든다. EPR에 대해서는 양자론을 전공하는  사람이 더욱 많이 알터인데 지지 않았다고 한다. 이런 어린아이 토론이 어디 있습니까?   또한 이러한 토의결과가 어떻게 나타나는지, 예를 들어 5장6부, 음양오행, 4기5미가 거짓과학이라고 하는 사람이 있다고 하자. 그러면 한의학을 하는 사람이 나서 이런 체계를 적용한 한의학이 병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충분한 증거가 있다고 말한다. 그 많은 한의사들이 실제 병을 치료하고 있지 않은가? 이것도 일리가 있다. 그러면 무승부다. 침술만 해도 그렇다. 침술이 근거가 없다고 하면 한의사들이 나서서 예를 들어 미국의 합의도출위원회에서 끄집어낸 일부 통증에 효과가 있다는 증거를 제시한다. 미국에서도 공식적으로 침술이 효과가 있다고 하지 않는가? 또 조장호 교수의 논문도 있지 않는가? 그러면 침술도 무승부다. 동종요법이건 무엇이건 외국의 대체의학도 이렇게 정리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진정한 skeptics라면 강 박사가 '대체의학 현상에 대한 고찰'에서 분석한 내용을 말할 것입니다. 이것은 지금 전 세계 스켑틱스가 걱정하는 현상 그대로 입니다.강박사는 천리안 skeptics동호회를 김진만 군이 어떻게 변질시켰고, 그것이 skeptics 동호회가 아닌데도 skeptics라고 부르는 문제를 지적하며 더욱이 김진만 군의 토론이란 아직 논리의 기초도 모르는 멱살잡기 싸움이라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런 싸움에 지지 않았다고 합리화하는데 낮 밤 시간을 쓰는 우매함을 말하는 것이며 이제 30대 중반의 인생에 중요한 시기에 이렇게 해서 되겠는가 우려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김진만 군에 보낸 글'입니다.  아직 1999년 8월 1일에서부터 그 글을 쓴 1999년 10월 중순까지 무슨 일이 있었는지 말하지 않았으나, 바로 강 박사가 ahah888이 누군가 밝힌 시점에 어느 한의사가 말한 내용을 소개합니다. 그는 "강박사가 쓴 책의 침술에 관한 비평도 그렇고 불만족이니 이곳에 글을 쓰지 않는 편이 좋겠다"라고 하였습니다. 강 박사는 그 글을 쓴 사람이 어떻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이런 식 대체의학 신봉자건 누구건 모여 토론한다는 동호회의 추구 목표가 어떻게 결정되는지 말하려는 것입니다. 이들 모두의 합의에 의한 것이며 따라서 그 목표는 skeptics 동호회가 아닙니다. 다음에 강박사가 이런 문제를 지적하자 김진만 군의 반응이 어떻게 나타났나, 그 안에 논리공부 삼을 것도 있기 때문에 자세히 소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