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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찬홍 철학교수 관련(14) 대자보, 은제품의 과장 광고들
  글쓴이 : kopsa     날짜 : 02-03-01 00:40     조회 : 8202    
민찬홍 철학교수 관련(14) 대자보, 은제품의 과장 광고들

글쓰기란 한 가지라도 확실한 사실적 지식이나 논증이 된 주장을 간결하게
정리해서 적어야 합니다. 그러나 이제까지 민찬홍교수 시리즈로 분석한 것
으로도 알 수 있듯이 김진만의 글은 사실적 내용이라고 해도 오류와 거짓
꾸밈으로 범벅돼 있으며 상대방이 있는 주장인 경우에 논증을 찾을 수 없
습니다. 그저 수사적으로 치장한 자기 주장과 상대방 비방입니다. 

1. 콜로이드 은 발단

이뿐 아니라 글에서 발견하는 사고의 혼란, 극단적 파괴 심리 등 김진만을
정신적 문제가 있다고 규정한 이유를, 많은 예를 들 수 있겠지만 대자보의
'은 제품의 과장 광고들'  분석과 함께 다시(!) 정리합니다. 2000년 5월
하루 이틀 간의 '콜로이드 은 발단'을 다시 설명합니다.

김진만은 어린 고등학생의 수맥 질문에 답하며, 수맥을 믿는 것은 무엇인
가 잘못된 일이 일어났을 때 변명할 구실을 찾는 자기기만에서 나온 것이
라고 적었습니다. 그리고는 자기 소개를 하고는 강건일씨라는 사람이 있는
데 하며 욕을 적었습니다. 이것이 시작입니다.

수맥을 믿는 것이 이런 식 자기기만일까요? 이것을 발견하고 가만히 보니,
quackwatch의 콜로이드은을 번역한 부분에 자기기만을 바로 설명해 줄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는 아래 대자보 글에는 "1996년 10월 FDA는 콜로이
드 실버와 은염 제품을 일반의약품으로 판매되는 것을 금지 할 것을 제안
하였으며 그 이후 1999년 8월 17일에는 콜로이드 은의 OTC 의약품으로의
사용을 금지시키는 Final Rule이 발표되고"라고 했지만 본래는 1996년에
제안했다가 아니라 금지했다고 번역하고 뒤에 다시 사용을 금지했다고 번
역했습니다.

어떻게 두 번 금지했다고 번역할 수 있을까요? 콜로이드 은이 나쁘다고 하
는 자기기만에 의해 이렇게 된 것이 아닌가, 자기기만을 설명해 주었습니
다. 그러자 콜로이드은이 나쁜 것인지, 좋은 것인지 등 하는 가운데, 다른
사람도 글을 적는 가운데,  "콜로이드 은도 항균 효과가 있는 약이다"라고 
했습니다.  여러 국가에서 약으로 약전에 올라 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미국에서 의사의 처방이 있으면 쓸 수 있다"고 했는데, final rule을 읽어
보고 본래 콜로이드은이 일반의약품으로만 허가된 것을 알고는 정정했습니
다. 

이것이 발단의 전부입니다. 약은 어느 국가에서 취소했다고 해서 무조건
나쁘다고 볼 것이 아니라(이것은 김진만의 자기기만과 관련이 있지요?) 안
전성 효능성의 점에서 틀린 말을 했을 때 그것을 지적하며 비판해야 한다
는 원칙을 말해 주려고 했습니다. 이렇게 한 이유는, 잘못된 것을 발견하면
지적해 주어야 한다, 무엇이 문제인지, 끝까지 바르게 알려주어야 한다는
강박사의 스타일을 고집했을 뿐입니다.

2. 김진만의 정신적 문제를 지적한 메일

아래 메일은 정신 문제를 전공한 회원에게 보낸 것입니다. 이 안에 그후
콜로이드은과 관련된 어떤 문제가 있는지 나타나 있어 그대로 소개합니다. 

..............................
xxx님

안녕하세요? 답신은 잘 받았습니다. 비방 관련 부분을 인터넷으로 찾아보
았는데, verbal aggressiveness 와 관련한 연구가 많이 나오는 군요. 내가
갖고 있는 책에는 Infante가 그 원인을 크게 4가지로 말하고 있습니다.

1. psychopathology
2. disdain
3. social learning
4. argumentative skill deficiency

내가 김진만의 문제를 psychopathology라고 하기 시작한 것은 콜로이드
은과 관계된 일 이후입니다. 이 일은 아마도 하루 동안의 일입니다.

1. 김진만이 어린 학생에게 수맥이 자기기만이라고 하며 덧붙여  강박사
욕을 한 것을 발견했습니다.
2. 그래서 '심리학자'라는 비실명으로 실제 자기기만은 콜로이드 은이라고
번역한 부분에 있다고 했습니다.  그곳에는 미국에서 콜로이드 은을 금지
했다고 하고 뒤에 다시 금지했다고 번역했습니다. 콜로이드 은이 나쁘다고
하는 자기기만에 의해 이렇게 번역이 된 것이라고 했습니다.
3. 그 다음에 다른 사람도 글을 적었는데, 나는 '의학자'라는 비실명으로
콜로이드 은도 약이라고 했습니다.  항균효과가 있으면 약이니까요. 그러니
콜로이드은 이라는 이름 하나로 나쁘다고 하지 말고 안전성, 효능성의 점
에서 틀린 말이 있으면 그것을 비판해야 한다는 비판의 원칙을 말한 것입
니다.

그런데 김진만은 그후 "강건일씨가 콜로이드 은이 약이라고 한다"라고 하
며 나에게 "당신 같은 사이비 때문에 국민이 고통받는다"라는 메모를 날릴
뿐 아니라 거의 6개월 간 이곳 저곳에 "강건일씨는 사이비다"라고 적어 놓
았는데, 그 사실이 스스로 진실이라고 믿지 않고는 그럴 수 없는 것이었습
니다.

이번에 한빛내과 게시판에서도 "강건일씨가 콜로이드 은을 약이라고 박박
우긴다", "콜로이드 은을 약이라고 하는 사이비가 대체의학을 어떻다고 한
다" 식의 표현을 발견했는데 이는 그 일이 있은지 1년 뒤의 일입니다. 그
리고 한빛내과 게시판에는 "강건일씨가 의사가 아닌데도 의학자라는 필명
을 사용했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의 예이며 그와 관계를 가진 처음부터 동일한 패턴입니다. 또
한 그는 다른 사람에게도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그의 문제가 지적 능력에 반영된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는 이것저것
아는 것이 있는 것처럼 말하지만 실제는 아는 것이 없습니다. 정돈된 지식
이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그저 꾸며 스토리를 만드는데 익숙합니다.

이는 단순한 사이버 상의 성격특징이라고 할 수 없으며, 정신병리적 문제
라고 판단한 이유입니다. 이러한 정신병리적 문제가 발생한 이유에 대해서
도 생각해 본 것이 있는데, 생략합니다. 사실 나는 xxx님과 이런 패턴을
분석해서 논문으로 내었으면 하는 생각을 하기도 했습니다. 사이버 시대에
의미 있는 논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만 그칩니다. (강건일 박사)
..........................
   
3. 대자보 글 분석

이제 대자보에 실린 김진만의 콜로이드 은과 관련된 글을 살펴보겠습니다.
그의 글 원문은 밑에 첨부했습니다.

처음에 은(銀) 관련 제품들이 늘고 있다며 기사를 소개했는데, 은을 함유한
기능성 옷, 바닥재 부분, 은의 항균 효과 주장은 특별하지 않습니다. 이곳
에서도 김재수 박사와 관련하여 은 함유 기능성 옷의 문제를 분석한 적이
있습니다.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은이 항균효과가 있는 것은 틀림없으나 기
능성 옷을 입어 광고하는 대로 효과가 있을지는 (과학적으로 인정받을) 실
험적 근거가 필요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김진만은 이상하게도 기사를 나열한 다음에 "일반 사람들과 제약회
사 사람들은 약에 대해서 개념이 약간 다른 것 같다"라고 하며 약을 말합
니다. 기능성 옷이나 바닥재에서 항균효과가 있다고 말하는 것과 약으로
효과가 있다고 하는 것은 다릅니다. 그는 "본인은 우선 제품허가가 나온
약만 약이라고 생각한다면 은제품은 약이 아니다"라고 하지만 이는 환자가
병 치료에 쓰는 약으로보아 약이다, 아니다를 말하는 것이지 기능성 옷이
나 바닥재와는 관련이 없습니다.

그 다음 이어진 글은 김진만의 사고의 혼란을 말해 줍니다. 그는 "일부 약
사들 마져도 효과만 있으면 부작용이 있다고 해도 약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개인적으로 문제가 심각하다고 본다"고 하는데, 이것이 무슨 말입니까? 그
리고 "예를 들어 식약청이 약을 취소했다고 하면 그것은 약인가? 약이 아
닌가? 개인적으로는 약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라고 하는데, 이것은 무슨 뜻
입니까?

추측하건대 그의 마음에 앞서 문제의 발단으로 말한 콜로이드은과 관련된
문제가 남아 무의식적으로(!) 이런 글을 적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예전의
일이 있은지 거의 2년이 지난 때입니다. 그 동안  "콜로이드은을 약이라고
하는 약사 강건일씨가 사이비다"라고 한데 대한 합리화 심리가 아닐까 생
각합니다.

이상한 마음에 반복해서 말하지만, 미국에서 콜로이드 은 등 은제제를 제
조 금지한 이유는, 현재의 FDA의 안전성과 효능성 판단 상 기준에 미달되
고, 더 좋은 항균제가 얼마든지 있고, 특히 에이즈, 회춘 등 만병 통치약으
로 광고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지금도 은 제제는 프랑스, 벨
기에, 스페인, 또 무슨 국가가 있는지 모르나, 여러 국가의 약전에 올라 있
는 항균제입니다(인터넷으로 확인했는데, 바로 지금도라고 생각됩니다). 이
것이 문제가 아니라 어느 국가의 허가 여부로 약이다 아니다를 말할 것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한국의 인삼은 미국에서는 약이 아니지 않습니까.

다음에 김진만은 "은제품은 약이 아니라는 말은, 약은 비록 될 수 없지만
식품 첨가물이 될 수는 있다"라고 합니다. 미 FDA에서 은 제제를 약으로
금지하는 대신 식품보충제로 전용하라고 한 것을 보아도 알 수 있습니다. 
다음에 김진만은 "외국이나 국내에서 약과는 달리 식품 첨가물은 기준이
엄격하지 않은 편이다"라고 했지만, 식품보충제의 핵심은 약효를 표시하지
못하도록 한 것입니다.

다음에 김진만은 "그리고 식품 첨가물의 경우 대부분은 약효가 거의 없다"
라고 했지만 이것은 사실과 다릅니다. 미국의 식품보충제에 속한 비타민과
미네랄, 약초 추출물 등은 약효(효능성과 안전성)가 있습니다. 그리고 다시
김진만은 "왜 이러한 이야기를 길 게 쓰는지 이 글을 읽는 분은 의아할 것
이다. 사실은 한 약사가 콜로이드 실버가 약이라고 우겼기 때문에 이러한
말을 길 게 쓰는 것이다"라고 합니다. 아마도 그는 미국에서 콜로이드 실
버가 식품보충제인 것을 의식해서 무엇을 말하려는 것 같은데, 무슨 의미
인가요? 

다음에 김진만은 콜로이드 실버에 관해 quackwatch의 내용을 장황하게 적
었는데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고 정리한 것이 아닙니다. 그 다음에 콜로이
드 실버 제품을 판매하는 베스트바이오라는 회사와 대체의학 사이트와 관
련하여 무엇을 적었는데, "콜로이드 실버는 ....항생제의 내성이 두려운 사
람은 한번 유혹을 받을만 하다고 본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미국의 전문가
에게 문의를 한 결과 답변은 FDA가 허가해 줄리가 없는 약이며, 의사로서
단 하나의 적응증도 찾을 수 없다는 것이었다"라고 하였습니다. 전문가에
게 문의했다는 것이나 FDA에서 허가해 줄 리가 없다는 것이나 사고의 혼
란을 발견합니다.

그리고 "베스트바이오에서는 은속옷을 판매하고 있다"라고 하며 고대 의대
교수 이경희 박사 임상보고서를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임상보고서가 어
떤 내용인지 정리된 것은 없고 소마티드라는 용어가 있어서인지 다른 사람
이 이해하건 말건 생혈분석이라는 말과 함께 "많은 의사들은 생혈 분석을
믿지 않으며, 이 분석법은 많은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하고
끝냅니다.

어째서 이런 글을 계속 쓰는 것일까요? 어째서 2년간이나 약사 강건일씨
하며 이상한 행동을 하는 것일까요?  김진만은 36세의 나이입니다. 정신적
문제라고 밖에 볼 수 없습니다. 민찬홍 교수에게 김진만이 인터넷을 떠나
도록 하는 것이 김진만을 위한 길이라고 말하는 이유를 이해하기 바랍니
다. 
 
.....................
[과학] 은제품의 과장 광고들
김진만 (jeank@chollian.net)

일상생활에서 은(銀) 관련 제품들이 늘고 있다. 이런 추세를 반영하여 신문
지면에서 은 관련 기사를 종종 볼 수 있는데, 다음과 같은 기사는 오히려
혼란만 가중시킬 뿐이다.

관련기사 보기

銀이 귀금속? 이젠 생활용품!

항균·살균탁월…속옷·가습기등 은제품 봇물
귀금속 재료인 은(銀)이 가정 생활용품으로 각광 받고 있다.

은이 바이러스성 질환을 예방하고 세균을 없애는 등 항균 살균 기능이 뛰
어난 것으로 알려지면서 바이오 벤처기업과 화학 및 섬유업체들이 이를 응
용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은 시장의 선두주자는 은 제품 전문 벤처기업인 코코실버
(www.kocosilver.co.kr)와 베스트바이오(www.bestbio.co.kr).

코코실버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김재수(金在洙촵금속공학) 박사팀
과 함께 은(純銀)을 이온 상태로 녹인 ‘콜로이드 실버(colloidal silver촵은
이온수)’를 만들어 내는 은용액(銀溶液) 제조기를 개발, 한해 20억원이 매
출을 올리고 있다.

콜로이드 실버는 해외에서 세균성 감염질환과 피부질환을 예방 치료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인터넷 등을 타고 국내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베스트바이오는 천연 섬유보다 90배나 항균력이 뛰어난 은 속옷과 은 양
말, 은가루를 함유한 비누와 치약 치솔, 등 다양한 생활용품을 내놓고 있
다.

안정오(安正五촵51) 사장은 “올해 초 개발한 은 담배와 은 콘돔 제조 기
술을 일본 등에 수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은 이온수를 배출, 살균 효과가 있는 은가습기를 개발, 발명특허
를 출원하고 산후조리원과 가정판매에 나서는 등 시장을 넓히고 있다.

화섬 업체인 효성은 최근 은 성분을 함유해 인체에 유해한 균을 없애는
‘마이판 매직 실버'(Mipan Magic Silver)라는 은 섬유를 개발했고, 코오
롱은 은을 함유한 신사복 브랜드를 선보였다.

이밖에 방충효과와 전자파 차단효과가 있는 바닥재인 ‘조은세상’(LG화
학)과 ‘은하수’(금강고려화학)도 건축자재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KIST 김재수 박사는 “은은 과학적으로 보혈(補血)및 살균 작용이 탁월해
650가지 병원성 세균을 없앨 수 있다”며 “은 가루나 은 이온을 합성해
만든 제품은 유해성분을 없애는 천연 항생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위의 광고는 은에 대한 내용으로 가득차 있지만 믿을 만한 내용은 하나도
없다. 뿐만 아니라 과장 광고이며, 의학에 대해서 거의 무지한 사람의 글로
보인다.

일반 사람들과 제약회사 사람들은 약에 대해서 개념이 약간 다른 것 같다.
보통 사람들은 약은 효과만 있으면 설사 독이라고 해도, 약으로 인정하는
경향이 있다. 파라셀수스가 모든 약은 독이며, 단지 복용량의 문제라고 했
기 때문에 그런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제약회사에서 약이라
고 할 때는 그 약은 유효성과 안전성이 보장되는 것들만 말하는 것이고 그
러한 약들만 식약청에서 제품 허가가 나온다. 본인은 우선 제품허가가 나
온 약만 약이라고 생각한다면 은제품은 약이 아니다. 일부 약사들 마져도
효과만 있으면 부작용이 있다고 해도 약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개인적으로
문제가 심각하다고 본다. 예를 들어 식약청이 약을 취소했다고 하면 그것
은 약인가? 약이 아닌가? 개인적으로는 약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던 상관한 바는 아니므로 다만 이 글에서는
약의 정의를 식약청의 허가가 난 제품을 말한다고 하자.

은제품은 약이 아니라는 말은, 약은 비록 될 수 없지만 식품 첨가물이 될
수는 있다. 외국이나 국내에서 약과는 달리 식품 첨가물은 기준이 엄격하
지 않은 편이다. 그리고 식품 첨가물의 경우 대부분은 약효가 거의 없다.
왜 이러한 이야기를 길 게 쓰는지 이 글을 읽는 분은 의아할 것이다. 사실
은 한 약사가 콜로이드 실버가 약이라고 우겼기 때문에 이러한 말을 길 게
쓰는 것이다. 그와 나의 약의 개념은 다르며, 여러분은 혼동하지 않았으면
한다.

우선 쉽게 말해서, 은이 예전에는 몇가지 효용가치가 있다고 여겨졌기 때
문에 사용된 것은 사실이다. 콜로이드 은(Colloidal Silver)는 콜로이드크기
정도의 작은 입자로된 은 용액이다. 이러한 은을 지속적으로 복용하게 되
면 argyria(은중독이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라는 병이 걸리는데, 이것은
피부와, 눈과 내부 장기에 은의 염의 축적되어서 색깔이 재빛의 회색이 되
는 것이다. Argyria의 많은 경우가 항생제를 사용하기전 시절에 많았는데
그것은 은이 점비제 (nosedrop)의 일반적인 성분이었기 때문이었다.
argyria의 원인이 은에 있다는 것이 밝혀지자 의사들은 이 약을 더 이상
권하지 않게 되었으며, 유명한 제조회사들이 생산을 중단했다. The official
drug guidebooks (United States Pharmacopeia and National Formulary)
은 1975년 이후로 콜로이드 은을 더 이상 제품으로 등재하지 않는다.

1995년 Leslie Taylor라는 herbal distributor가 그가 건강식품점에서 구할
수 있는 9개의 콜로이드 실버를 가지고 확인해 보고 다음과 같이 결론을
내렸다.

9개중 2개의 제품은 미생물에 오염되어 있었다.

용액에 포함된 콜로이드 은의 함량이 차이가 많이났으며 시간이 지날 수록
은의 함량이 줄어들었다. Staphylococcus aureas 라는 박테리아를 agar
plate에 깔고 은용액과 항생제를 이용해서 확인한 결과 8시간이 지난후 9
개의 제품중에서 항생제를 처리한 것과 9개중 4개의 제품에서만 박테리아
의 성장이 저해받았다.
물론 실험실에서 은용액이 박테리아의 성장을 저해한다고 해서 그것이 바
로 인체에서도 충분히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는 (안전하게) 증거는 되지
못한다. 사실상 실험실에서 사용한 양은 매우 농도가 높았기 때문에 오히
려 피부에 은염을 침착시킬 가능성이 더 높다.
FDA에서는 제품이 명기된 것과 비교해서 15.2% 에서 124% 인 것으로 확
인했다. 피부에 은이 침착되는 농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FDA
는 은제품을 사용하는 위험성이 그것으로 얻어지는 이익보다 훨씬 크다고
결론을 내렸다.
미국의 약은 2가지로 등록된다. OTC라고 해서 일반의약품이며, 이것은 아
무곳에서나 살 수 있으며 다른 한가진 전문의약품으로 의사의 처방적이 있
어야만 구입이 가능하다.

1996년 10월 FDA는 콜로이드 실버와 은염 제품을 일반의약품으로 판매되
는 것을 금지 할 것을 제안하였으며 그 이후 1999년 8월 17일에는 콜로이
드 은의 OTC 의약품으로의 사용을 금지시키는 Final Rule이 발표되고 그
것은 9월 17일부터 효력을 나타냈다.
 
보통은 콜로이드 실버라는 것은 집에서 제조기를 가지고 직접 제조하기 때
문에 제조기를 판매하며, 코코 실버라는 곳도 예전부터 이러한 제조기를
판매했으며, 최근에 이 회사는 베스트 바이오라는 회사를 분리시켜서 은제
품을 판매하고 있다. 예전에 www.altermedi.co.kr 라는 대체의학 기사를
주로 다루던 중앙일보 기자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대체의학 전문 사이트에
서 경품으로 콜로이드 실버 제조기를 준 적이 있을 정도로 사실 콜로이드
실버는 국내에는 널리 퍼지고 있다. 비싸지도 않고 항생제의 내성이 두려
운 사람은 한번 유혹을 받을만 하다고 본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미국의 전
문가에게 문의를 한 결과 답변은 FDA가 허가해 줄리가 없는 약이며, 의사
로서 단 하나의 적응증도 찾을 수 없다는 것이었다. 아마 전세계에서 널리
쓰이고 있으며 650가지 병원성 세균을 없앨 수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 코코
실버나 베스트바이오 모두 검증해 보지 않았을 것이다.

은침착증에 대한 연구가 깊이 되지 않아서 어느정도의 농도에서 이러한 병
이 발생하는지는 아직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그 병의 심각성은
ROSEMARY'S STORY (영문임)에서 볼 수 있다. 이 사이트에서 얼굴이
회색빛으로 변해 버린 중년의 여성의 얼굴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아마 이
여성을 아름답다고 하지는 못할 것 같다. 결론적으로 콜로이드 실버는 사
용할 가치가 전혀 없는 것이다. 항생제를 사용하던가? 아니면, 다른 의학적
인 접근을 해야 한다.

베스트바이오의 제품을 뒤져보면 몇가지 은제품이 나와있다. 은제품이 몸
에 좋은지는 알 수 없지만, 은이 마법의 돌도 아니고 접촉도 없이 인체에
유익하게 되지는 않을 것이다. 베스트바이오에서는 은속옷을 판매하고 있
다. 개인적으로 은속옷을 입어본 적도 없으며, 그게 효과가 있다는 보고를
들은 적이 없지만 그 페이지에는 (고대 의대교수 이경희 박사 임상보고서
중에서)의 보고가 있다. 그런데 이러한 글은 전문적인 것 같지만 사실은
납득하기 어려운 내용이다. 우선 Somatide라는 것을 어떤 생명력의 척도로
생각하는데, 소마티드라는 용어가 전문용어라 낯설은 사람이 많을 것이다.
면역력이라고 하면 다른 여러 가지 기준이 있을 것임에도 불구하고 소마티
드를 언급한 것은 아마 납득하기 어려울 것이다. 사실 소마티드 역시 대체
의학이나 한의학에서나 주로 쓰이는 주장이지 의학계에서는 거의 들을 수
없는 것이다. 많은 의사들은 생혈 분석을 믿지 않으며, 이 분석법은 많은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생혈분석에 대한 비평적 시각의 글은
quackwatch.com 에 잘 나타나 있다.

베스트바이오의 제품이 정말로 신체에 유용할 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렇다
면 애매한 표현이 아닌 명확하게 의학적인 검증을 받을 수 있는 시험법으
로 소개가 되어야 한다. 일반 의사들이 사이비 진단 방법으로 생각하는 생
혈분석법 등을 통해서 제품을 광고하는 것은 무책임하다고 보인다. 뿐만
아니라 그게 생혈분석법이라는 것 조차도 일반인이나 의사들 마져도 잘 알
지 못할 것이다.

참고문헌

1. Colloidal Silver: Risk Without Benefit
2. Live Blood Cell Analysis
3. 생혈분석에 대한 소개
4. 1번 글의 발췌요약
5. 2번 글의 발췌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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